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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마지막일 수도 있는 따듯하고 청명한 주말이라
가벼운 하이킹을 하러 남한산성에 갔다.
로터리주차장은 만차라
남한산성도립공원중앙주차장에 주차했다.
남한산성로타리에서 수어장대 쪽으로 올라가다가
갈림길에서 서문이 나오길래 서문부터 갔다.
그리고 수어장대로 내려오다가 남문까지 갔다.

남한산성에서 서울 시내를 보려면 서문이 좋다.

슬렁슬렁 1시간 40분이다.

중앙주차장에 주차하고 로터리 쪽으로 간다.

그냥 한옥기와가 보이길래 올라갔다.

수어장대 쪽으로 걸어감

날씨가 예술이었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는데 오후 3시쯤이라 적당히 붐벼서 나들이 기분 나서 좋았다.

그냥 궁전이 아니라
산속 산성 안 피난 궁이라 상당히 이색적이었다.

이런 풍경은 남한산성에서만 볼 수 있지 않을까

오솔길이 나와서 진짜 가을 만끽하며 걸었다.
후다닥 집에서 뛰쳐나오길 잘했다.
다들 편한 옷차림으로 걷고 있더라

산속 궁전
행궁

갈림길에서 서문쪽으로 걷다 보니 너른 길이 나오고 산성이 쭉 이어진다

롯데타워가 보인다

서문이다

성문밖은 이런 모습
둘레길도 만들어뒀다

육중하다

서문

이렇게 올라가면

서울 도성 모습이
한강도 보인다
옛날엔 여기서 한강 쪽도 감시했겠지

사진이 다 담지를 못하네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를 잇는 대교도 보이고
날이 좋아서 진짜 시야가 트이더라

이제 내려온다

수어장대

수어장대 안 향나무인데 너무 멋있어서 다들 사진을 찍더라

수어장대

또 내려오다보니 암문이

귀여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숲 속을 따라 걸으니 마음이 편해진다

남문 도착
어쩌다보니 남문까지 왔다.
그래도 다 고만고만한 거리라 10분 더 걷는 거다.
주차장으로 와서 집으로~

집에서 꾸무적대는 것보단 이렇게 한바퀴 걷고 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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