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은 걸어야지 했던 한탄강 주상절리길이다.
시작은 순담주차장에서 했고 (주차장 무료)
편도로 걸은 후
택시를 타고 순담으로 복귀했다.
편도 3.6km 정도이고
쉬지 않고 걸으면 1시간 정도
중간에 사진 찍고 쉬면서 걸어서 우리는 1시간 40분 소요됐다.
매표소 입장료는 1인 당 만 원인데
5천 원 철원 상품권을 주신다.
그걸로 나중에 돌아올 때 택시비를 하면 된다.
택시비는 만 원이었나 그랬다.
우리 둘 상품권으로 택시비를 냄
8월 18일 오후 제일 더운 1시에서 3시 사이에 여길 걸었는데
진짜 더워서 미쳐버리는줄 알았다.
너무 무모한 짓을 했구나 ㅠㅠ 반성했다.
그런데도 좋았다.
그리고 고소공포증이 있으면 솔직히 힘들다
나는 꼭 걷고 싶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남편 머리만 쳐다보고 걸었고
일정 땅이 나오는 구간에서 경치를 보며 쉬었다.
너무 더운 날에 제일 더운 시간이라
사람이 적어서
다리 같은 구조물을 건널 때 인파들에 의해 흔들리지 않았다.
만약 고소공포증이 조금 있는 분이라면
평일 오픈런을 하셔서 사람이 최소인 시간을 선택하는 것을 권한다.
어쩌다 맞은 편에서 누가 오면 확실히 흔들린다.
래프팅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부럽다 시원하겠지
드디어 반대편 도착
화장실이 에어콘이 빵빵해서 거기서 찬물로 뜨거운 머리에 물 부어가며 식혔다.
이제 오늘 숙소인
철원 두루웰 숲속문화촌에 간다.
가기 전에 저녁거리 포장을 해가기로 했다.
근처에 육개장이야기를 들러 버섯뚝배기불고기를 포장했다.
숙소에서 먹는데 진짜 맛있었다
3인분 포장할 걸 후회했다.
자글자글 끓이며 국물이 졸아들어야 하는데
너무 배고파서 순식간에 흡입했다
아직도 생각나는 식당이다
철원 두루웰 숲속문화촌 매월대
차 세우고 짐들고 입장
객실에서 보이는 풍경
독립적이고 좋다
훤하고 시원하다
주방
전자렌지가 있다
욕실도 엄청 청결
수건이랑 드라이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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