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무주 향로산자연휴양림-진주시 여행-통영 한려해상 생태탐방원-사천시-순천 꽃박람회
이런 루트였다. 중간에 보리암도 가고 고성 공룡박물관도 갔다.
우선 무주 향로산(?) 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 자고
(향로산자연휴양림 후기 : http://rednotebook.tistory.com/m/2690)
중간지인 진주시에 들렀다.
아침을 먹으러 시원복집!
진짜 여기 가고 싶어서 진주에 가고 싶다
문 열어두고, 유리창에 먼지 하나 없다.
포스 있는 식당의 특징이다.
진짜 아직도 생각난다
촉석루나 보자며 들렀는데 진주시에 완전 반해버렸다.
구도심은 정갈하고 과거의 자존심이 꼿꼿하게 남아 있었고, 주택공사 등이 이전해 온 신도심은 여느 신도시처럼 깔끔했다.
그런데 구도심과 신도심이 괴리되어 분리되었다는 인상보다는 다리 하나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었다는 느낌이 강했다.
구도심의 쇠락이 지저분하지 않고 꽤 단아하게 정리된 느낌이었다.
진주시내를 몇 바퀴나 돌게 됐는데 골목마다 좋았다.
진주 역시 저력이 있구나 싶었다.
이번 여행에서 이곳 복집에서 먹은 복어탕이 정말 좋았다. 남해 보리암보다 좋았다!
아침에 들어갔는데 입구 유리문이 깨-끗-하다.
주인의 자부심이 느껴졌다.
비벼 먹는 그릇과 복국이 나왔는데
반찬과 함께 복국 속 콩나물과 미나리를 건져 비벼 먹으란다.
비벼 먹는 걸 싫어하는 우리 남편이 한그릇을 다 비벼 싹싹 비웠다.
한 입씩 뜰 때마다 감탄사가 나왔다.
진정 행복했다 ㅠㅠ
진주성, 촉석루를 둘러 보고
시립진주이성자미술관을 갔다.
밝은 그림이 좋아서 즐기는 그림이다.
진주 곳곳에 논개 선생님께서 안내를 해주신다. ^.^
비가 촉촉히 내리는 촉석루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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