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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리뷰

동탄2 베트남 음식점 까몬, 사이공소울 내돈내산 솔직 후기

by sixtyone 2026.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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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베트남 음식을 먹고 싶다.
하와이 오아후에서 베트남 음식에 눈을 뜨고 그 맛을 못 잊어 찾아 다닌다.
<오아후 홍란>
https://rednotebook.tistory.com/m/2521

하와이 오아후 홍란, 내 인생 최고의 베트남 쌀국수, 차이나타운 구경

오아후에서의 첫 밤을 보내고, 이튿날이 밝았다. 국물이 먹고 싶어서 지난 밤에 나카무라 라멘에 갔었는데, 너무 별로였다. 채워지지 않는 국물에 대한 갈망을 접으려 했는데! 오아후 맛집으로,

rednotebook.tistory.com

심지어 다낭에 갔을 때도 쌀국수 계속 먹었는데 홍란의 그 반도 못 따라 오더라.
암튼 그래서 베트남 식당을 간다-> 아쉬워한다-> 또 몇 달 후 잊고 찾는다
이런 패턴의 연속이다.

그러다가 11자 상가에 까몬이 괜찮대서 갔다.
화성지역화폐된다.
프차같이 경기도 여기 저기에 까몬이 있더라
오히려 더 믿음이 간다. 차라리 프차가 낫지 싶은 동탄 식당들 때문에…
들어 갔더니 베트남어가 들린다 조금 기대
그냥 현지분들이시면 조금 더 낫지 않을까 싶은…

베트남 분위기 내는 인테리어

쌀국수
고기 냄새, 혹은 육향이 올라 온다.
맛은 간장과 다시다맛 같은 감칠맛이 강하다
(다시다나 조미료를 넣고 만든 맛이란 게 아니라 그런 유의 맛이란 말)
미국식 쌀국수라 초에 절인 양파 넣고 숙주 넣고 먹는 스타일
조금 짜다.
인상적이진 않다. 그래도 나쁘지 않다!! 이게 어디야!!

아쉬워서 다음 날 볶음면과 반미 배달
볶음면은 쌀국수보다 더 나았다.
막 다시 꼭 주문해야지는 아니지만, 맛있게 먹었다
살짝 달다
밸런스는 쌀국수보다 낫다

반미
역시 쌀국수보다 나았지만 또 먹어야지는 아니었다.

또 한참 후
동탄역에 온누리 상품권되는 곳이 있대서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베트남 식당을 발견했다
사이공소울
오 상호도 멋져
또 모험을 떠났다 제2의 홍란을 찾아…

베트남어로만 대화하신다
오 신뢰가 생긴다
주방에서 하나하나 열심히 조리하신다

양지 쌀국수
고기는 더 부드럽고 얇아 마음에 들었고, 냄새는 까몬에 비해 덜 났다.
국물은 까몬과 맛이 비슷했다.
간장과 다시다 맛(실제 다시다나 조미료로만 한 국물 맛이란 게 아니라 그런 맛)
짜다
시원하거나 구수하고 뒤에서 은은하게 오는 감칠맛이 아니라,
그냥 엽떡같은 국물맛이랄까 (엽떡 한번 입에 대고 못 먹음)
아쉽다

초에 절인 양파채 등등
쪽파가 정성들여 썰렸는데 이 점은 상당히 좋았다

짜조와 월남쌈
짜조 좋았다 이건 또 먹고 싶다
월남쌈은 그냥 그 맛
땅콩소스가 맛났다

이 집이 좋았던 것은 고추양념장이 제대로였다
향을 보니 정말 신선했다
사이공소울은 다시 가고 싶은데
짜조를 먹으러
그리고 쌀국수가 나오면 뜨거운 물을 좀 부어 짠기를 가라앉히고 거기에 고추양념 넣어 먹고 싶기 때문이다.
고추양념장 안에 있는 숟가락으로 1스푼 넣었는데
신라면 65% 정도의 맵기이고
향이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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