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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처박혀 있는 약 20마리의 주꾸미!

이를 처치하기 위해 검색에 들어가는데...

먼저 10마리 정도를 매운볶음을 해서 먹어봤으니,

이제 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었다.

양이 많아서 며칠 먹었기 때문에 [..]

그래서 생각한 탕! 맑은 탕을 끓이자 끓이자!

황태 대가리, 멸치 넣고 끓인 다시에 요즘 제철인 무를 잔뜩 넣고 펄펄 끓인 후

주꾸미를 넣고 (손질하기 귀찮아서 몸통은 다 버렸음;;)

소금 약간, 그리고 된장을 1티스푼 풀었다.

워어어 된장이 들어가니 잡내는 다 사라지고, 매우 매우 깊고 풍부한 맛이 되었다.

감동의 회오리탕....

며칠 전 동태국을 끓이면서 '역시 해산물을 할 땐 미원이 들어가야 하는건가'하면서 한계를 느꼈는데!

된장 아주 약간을 넣으니 꺅!

 

후르릅 흡입해 버렸다. 찬밥 말아서 ㅜㅜ

 

국물이 저 색깔인건, 손질한 주꾸미를 넣으니 저런 색이 되었다. 된장 때문은 아니다.

된장은 가능한한 적게 넣는 게 좋음. 너무 넣으면 된장 맛만 나서 된장국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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