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울을 변기에 똑 떨어 뜨리면 향기가 온 화장실에 퍼진다고 해서 사 봄.
큰 생산을 한 뒤, 뒷사람 보기 민망할 때 이 제품을 한 방울 떨어 뜨리면 용변 본 낸새가 없어진다고 한다.


크기는 꽤 아담해서 휴대할 수도 있겠다.
꽃향기는 별로여서 워터리 그린, 뭔가 좀 상큼한 향을 기대하며 그린이 들어간 제품을 샀다.

실제로 향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정말 한 방울만 떨어 뜨리기만 하면 된다.
뚜껑을 끼우면 이런 모양.

이건 정말 사기 잘했다 싶다.


다음은 이치가미 샴푸
네이버 일본 여행 카페에서 누가 ‘향이 오래가고 진한 샴푸’라고 해서 시도해 보았다.
가격도 싸고 색도 살구색인 게 마음에 든다.


이치가미 샴푸 크기는 정말 아담하다.
일단 샴푸만 사서 향이 어떤가 테스트 해보았다.
전형적인 꽃향기 샴푸향이다.
특별할 것도 없는.
기능 역시 나쁘지도 않고 뭐 크게 좋은 게 뭔지도 잘 모르겠다.
참고로 나는 상한 머리가 없는 단발이라 체감을 못 하는 상태이긴 하다.
샴푸 한번 써서 드라마틱한 변화를 느끼고 찬양하게 된 것은 유일하게 1개 있다. 미국 제품인데 ‘하야시911’ 브랜드 제품이다. (여기에서 나온 게 2개 라인인데 히노키는 탈모 완화용이다. 히노키 말고 다른 1개가 보습, 영양이다.)

너무 무난해서 놀랄 정도인 이치가미 샴푸
가격이 이 정도로 저렴하면 이거에 정착해도 괜찮을 것 같았다. 나는 아무 샴푸나 잘 쓰는 타입이라...
다만, 특별한 게 있어서 일본 가서 꼭 사와야 한다거나 직구로 구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레이비 산양 밀크 바디샴푸
이 제품 역시 네이버 일본 여행 카페에서 누가 추천해 두었던 것이다.
성분도 좋아 보이고 가격도 싸다.
무엇보다 패키지가 예뻤다. 화사해 보였다.

샤워할 때 이 제품을 쓰면 바디로션을 안 발라도 촉촉하다길래 샀다.


레이비 바디샴푸 크기도 적당하다.
1000ml가 일본 돈키호테에서 12,000원 정도라고 하니 진짜 저렴하다.
성분도 나쁘지 않은데 가격도 저렴하다.

역시 씻는 것 만으로도 바디로션이 필요 없는 것은 세상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샤워 하면서 오일로 온 몸을 문대지 않는 이상...
내 게으름을 지켜(?) 보고자 이런 저런 쇼핑을 했지만 한계는 한계지...

대신 이 제품, 확실히 촉촉하긴 하다.

여름철에는 바디로션 안 써도 될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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