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의 제3기 건축물들은 까사 바트요와 까사 밀라, 그리고 구엘 공원이 대표적이다.

물론 그의 인생 역작인 성가족 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은 말할 것도 없고.

 

제3기는 다양한 요소를 연속성으로 승화시킨 조각적인 형태,

3차원 공간에 시도한 역동적인 힘이 느껴지는 아르누보,

환상적인 색과 빛의 이용을 적극적으로 시도함으로써 가우디의 독창적인 양식이 확립된 시기이다.

 

구엘 공원은 이제껏 집이나 단일한 건축물을 설계한 것에서 더 나아가

하나의 공원, 지대를 만든 것이라는 점에서 정말 큰 의미가 있다.

 

 

<구엘 공원>(1900~1914)

 

 

다색상을 이용한 장식성이 강하다. 석재 및 타일을 중심으로 표현하였다.

 

 

 

 

 

 

구엘 공원은 가우디의 일생에 빼놓을 수 없는

후원자 에우세비 구엘 바시갈루피의 전원주택지구에 대한 구상에서 출발하였다.

구엘은 당시 신흥 갑부 2세로 사망하던 해까지 35년간 구엘 가문에 필요한 대부분의 건축을

가우디에게 맡겼으며, 그를 가문의 건축가로 임명하게 된다.

 

 

정문에 위치한 그리스 도리아식 건축물과 광장,

그 주위의 계단에는 그리스 신화를 담은 조형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구엘공원의 산책로는 공원부지의 지형에 따라 복잡하게 구성되었으며,

길을 지지하는 기둥들은 아치와 도리아식 구조로 원산지의 돌로 만들어졌다.

공원이 위치한 지역의 자연환경에 동화를 추구한 구성계획과

타일을 활용한 트랜카디스 기법이 인상적이다.

 

 

 

 

타일과 돌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는 것이 눈에 띤다.

 

 

 

그가 유년 시절 자연 속에서 지냈을 때 즐겨 보았다는 도룡뇽.

 

이 아니라, 신화 속의 용을 나타낸 것이다. :-)

 

 

 

 

 

까사 바트요에서 보던 지중해빛 바다 색상 타일

 

그리고 오른쪽 노란색 꽃은 까사 비센스에서 보이던 아프리카 금잔화이다.

 

 

 

 

 

 

 

 

 

 

 

 

 

 

 

 

그리스식 도리아 양식의 기둥

 

 

 

 

금잔화와 같은 타일

 

 

 

 

 

 

 

 

 

 

 

 

 

 

뒷 편은 또 하나의 아프리카 같기도 하다.

 

 

 

 

 

천장도 매우 인상적이다.

구엘공원은 그리스 도리아식 신전 위에 넓은 광장을 중심으로 조성된 공원이다. 그러나 순수 도리아식 양식과는 달라서 가우디 특유의 해석이 들어가 있다.

광장의 벤치는 인체에 편리한 인간공학적 디자인을 위해 사람의 몸을 모델로 삼아 주형을 떴고, 벤치 표면의 기묘한 꼴라주는 추상적이고 초현실적인 그림과도 같다.

 

 

 

 

 

높은 데 올라가서 본 풍경

 

 

 

 

 

 

 

 

 

천장도 모두 타일이다.

 

 

 

 

 

정말 자연스럽다.

 

그런데 기이하고, 이상한 나라다.

 

 

 

과자로 만든 집같다.

 

 

 

 

 

 

 

 

 

 

 

 

 

 

 

 

 

 

 

 

반나절 동안 머물다가 나와서 숙소로 가는 길

 

정말 하루 종일 있어도 지루하지 않았던 말 그대로 '공원'.

 

샌드위치도 먹고, 누워서 음악도 듣고...

 

이 근처 주택가들도 꽤 볼거리가 많았다.

 

 

 

 

 

 

철문을 지나 돌아서는 길

 

 

 

 

 

동네

 

 

 

 

코카콜라

 

 

구엘 공원 찾아가는 길 : 메트로 L3, ‘Lesseps’ 역이다.

 

나만의 가우디 투어 계획하기

 

1기 까사 비센스, 가우디 최초의 건축물 보기

1기 구엘 별장과 구엘 저택 보기

2기 성 테레사 수녀원 보기

2기 까사 칼베트, 가우디의 개성이 시작된 곳 보기

3기 까사 바트요와 까사 밀라, 가우디의 자전적인 건축물 보기

3기 구엘 공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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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성가족 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 가우디의 역작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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