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쓰가옥과 동국사가 있는 지역을 하염없이 골목 골목 걷다 보면
신선하기도 하고, 정겹기도 하고, 또 스산하기도 하다.
<8월의 크리스마스>가 촬영된 곳이니 그립고 다정한 길들이기도 하지만,
시 재정으로 사 들여 보수하거나 혹은 보수를 보조하지도 못하기 때문에 방치된 건물들을 보면 스산하다.
또, 개인이 잘 개조하여 정돈된 2층 집들을 보다보면 이국적이고 신선하다.
그래서 일본의 한 일간지는 군산을 두고 70년대 동경의 모습이라고 했는지도 모르겠다.

남은 사진들을 그냥 나열해본다.

http://fahl.hanyang.ac.kr/ 한양대학교 동아시아 건축 역사 연구회 사이트에서
50년대 일본 동경의 사진들을 가져왔다.

미군이 찍었다고 하는 50년대의 동경.

60년대의 군산 풍경. (인터넷에서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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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군산이지만, 다정하기도 하고 스산하기도 한 오래된 기운.
타일은 늘 좋아하는 소재.

작은 세탁소들도 보이고, 골목길도 이차선인... 시원시원한 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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