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우리는 삼국시대, 남북국시대,
그리고 조선시대에 대한 것은 학교에서건 매스 미디어에서건 많이 접한다.
하지만 일제 식민지시대 이후 부터의 근-현대사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에게 근대는 사료나 책으로부터가 아니라,
<장소>로 부터 경험할 수 있는데 그것은 이런 '근대건축' 때문이다.

지금은 허물어져 언제 다시 복원될지 모르는 구 조선은행.


 

좌측의 흰기둥이 서 있는 곳이 백년광장.

영화 모던보이에서 식당 뒤로 보이는 가로등이 있는 광장이 백년광장을 모티브로 삼은 이미지.




당시의 구 조선은행 건물과 거리의 모습들.

나이트크럽으로 사용되다가 현재는 전면 개보수 작업 때문에 폐쇄되었다.

건물 뒤는 바로 철로가 있고, 철로 앞으로는 쌀을 실어 나르던 부잔교가 있다.

백년광장의 모습.
이 지역은 일본인 거주지라 구획이 반듯반듯하게 잘 뚫려있다.
덕분에 조선인들은 외진 곳으로 떠나 모여 살아야했다.

백년광장 내의 모습.


구 조선은행에서 시외버스터미널 쪽으로 걸어오다 보면 곧 만날 수 있는 곳은 구 십팔은행.

현재의 매무새는 조선은행보다 낫다.
 

당시의 구 십팔은행. 지금과는 많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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