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타 도자기 헌팅 여행을 계획했을 때, 가장 난감했던 것이 바로 아리타 숙소였다.

아리타 호텔이 너무 많이 없었다. 가격도 비싸고.

아침 10시부터 도자기 헌팅이 시작되고, 소요 시간이 약 3시간이었다.

그래서 근처 호텔에 묵는 것이 가장 좋은데 마땅한 아리타 호텔이 없었다.

우레시노로 이동해 료칸에서 온천도 하고 오후 늦게 아리타로 갈까도 생각했는데,

우레시노 료칸이 가격 대비 좀 별로여서 내키지가 않았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아리타 도자기 헌팅을 할 경우,

4시에 또 어딘가로 가야 하는데 그것도 마땅하지 않고.

그래서 구글에서 아리타 외에 지역을 넓혀 호텔을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이 하사미 블리스 빌라 호텔이다.(hotel bliss villa hasami)

실제로 이곳에서의 1박이 제일 만족스럽달까.. 정말 좋았다.

호텔 블리스 빌라 하사미

하사미는 아리타 바로 옆 동네인데, 이곳도 도자기로 유명한 곳이다.

아리타에서 하청받은 도자기를 만들다가

하사미 브랜드를 만들려고 애쓰고 있다고 한다.

호텔 입구

바로 로비로 가게 돼 있어 편리하다.

아늑하다.

가격도 실속 있다.

괜찮은 조식 포함 주말 요금이 13만 원

온천 이용권도 2장 무료.

(이 온천이 최고다)

여기 호텔에서 물 받아서 반신욕을 하는데 정말 일행 4명 모두 다 최고의 물이라고 찬사를 보냄

나도 이제껏 다닌 온천 중 물이 젤 좋았다.

그리고 일본 료칸은 난방이 제일 문제인데,

20만원 미만의 료칸은 춥다.

블리스 빌라 하사미 호텔은 난방 온도를 실내에서 조절하면 자동으로 조절된다.

그리고 그게 건조하지도 않게 잘 되어서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일본 호텔에 보기 드문 시스템

호텔 입구 오른 쪽이 주차장이다.

주차 공간 매우 넉넉하다.

호텔 바로 앞은 가정집인 듯

호텔 바로 옆이다.

정말 시골이다.

공기가 정말 좋아서 두통도 사라졌다.

정말 신기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아져서 놀랐다.

호텔 바로 앞에서 오른 쪽으로 나가면 온천이다.

유지로 온천

그리고 그 옆은 화덕피자와 일본 가정 정식을 판매하는 식당이 있는데 구글에서 평점이 정말 높다.

다음 날 아리타 도자기 헌팅한 후 여기 와서 피자 먹었는데, 이제껏 먹은 화덕 피자 중 제일 맛있었다.

(대기까지 했음)

온천 사진은 없다.

물이 최고다! 최고!

 

<유지로 온천>

유지로 온천 홈페이지에서 퍼온 사진

유지로 온천 노천탕이다.

공식 홈페이지 : http://minami-denen.jp/spa

방에서 로비로 나오는 길

왼쪽이 레스토랑

조식이나 간단한 저녁 음주를 즐길 수 있는 곳

그리고 사진 중앙의 저 끝이 로비다.

체크인-아웃이 이루어지는 곳

 

식당 입구

복도를 따라 방으로 가는 길

방으로 걸어 가다가 뒤돌아 보았다.

이런 길을 걸어 들어오는 것

밤에 도착한 실내 풍경

주말 성수기 13만 원인 호텔치고는 너무나 괜찮다.

냄새 1도 없다.

쾌적하다.

공기청정기도 비치되어 있다.

침대

침대 위에 놓인 옷은 온천에 갈 때 입고 갈 옷

그리고 숄더백과 수건이 마련되어 있다.

작은 모니터 티비

냉장고에는 물 한병도 없다.

그 이유는, 욕실에 온천수, 지하수가 나와서 그걸 마시면 된다.

찝찝할 수도 있는데 그 물이 너무나 맛있다. 진짜

짐 놔두는 곳도 공간이 넉넉

옷 무지 편하고 깨끗하다.

가방도 준비돼 있다.

온천갈 때 입고 고고

욕실

샴푸, 린스, 바디로션, 손세정제 비치

품질 괜찮았다.

어메니티

빗도 있음

치솔치약 면도기 면봉 다 있음

패드가 있는데 뭐 써보진 않았다.

와이파이 엄청 빵빵하게 잘 된다.

육포와 함께 맥주 한 잔

방으로 들어오는 길에, 얼음을 가져갈 수 있게 해 두었다.

얼음 정수기와 플라스틱 컵을 놔두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침이 되어 조식당으로 간다.

조식당 분위기 정말 좋다.

엄청나게 맛있는 음식들

여기 조식 그립다. 또 먹고 싶다.

사진에 다 찍지는 못했는데,

양식으로는 빵과 스크럼블 에그, 소세지, 샐러드 등이 있고

일본식으로는 생선 구이, 찐감자, 채소, 감자 사라다, 마파두부, 등등이 있다.

음식 참 맛있었다.

커피도 있다.

모자란 것은 바로 바로 채워준다.

여기 하사미 블리스 빌라 호텔이 좋아서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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