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언제나 절절이 늘어놓는 얘기지만 교대 사거리 뒷 쪽 먹자 골목에는 정말 먹을 만한 식당이 없다.
만 가지 맛의 거리라 하여 만맛거리라고 이름 붙였지만, 오가는 유동 인구가 깡패인 곳이라 식당의 질이나 요리에 신경써도 취객들이 그리 알아주지 않기 때문에
적당한 아이템이나 적당한 맛이면 그럭저럭 괜찮은 곳으로 인정받는 까닭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가격을 높여도, 그 가격을 고려해 찾아 오는 손님도 없을 터이고. 청담동이 아닌 이상...
요새 교대 맛집 골목에서 찾아낸 식당 중 괜찮았던 곳은 이자까야 풍 http://rednotebook.tistory.com/2096
그리고 기네스 공식 바 저스트 기네스 http://rednotebook.tistory.com/2100
고추튀김이 맛있는 곳 http://rednotebook.tistory.com/2055
마지막으로 만경 양꼬치 http://rednotebook.tistory.com/2060
이 정도다.
그러다가 교대에도 유다가 있길래 (유다는 서래마을에서도 그럭저럭 돈은 아깝지 않게 하는 편이다.)
한번 가 봤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골목도 호젓하고 조용한 곳에 있었고.
횟감이 수족관에서 먹음직스럽게(?) 놀고 있다.
내부
밤에 보니 이쁘다.
이렇게 룸도 있다.
테이블에 앉아서 생맥주 한 잔과 생선 튀김을 주문했다.
기본 안주
산토리 생맥주.
생맥주가 진짜 맛있어서 세 잔이나 마셨다!
남편은 화요를 주문.
생선살을 튀긴 것인데, 아주 맛있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나쁘진 않았다.
유다는 살짝 애매한 곳이다.
이왕이면 서초동 윤스 와가마마나 교대 아크로비스타 뒤 하레를 찾게 될 것 같아서..
그래도 캐주얼하게 한 잔 하면서 가벼운 안주를 먹기엔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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