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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은 알다시피 교대역에서 서초역으로 이어지는 뒷골목은 '맛집 거리'다.

만 가지 맛이 있다고 해서, 교대 특화 거리 '만맛거리'라고 하는 그 식당 골목이 바로 거기다.

그런데 여기는 사실 '정말 맛집'은 거의 없고, 대개 고깃집이나 술집이 가득하다.

그래도 없는 것은 없는 골목이긴하다.

그러다보니 오가는 직장인들, 교대 유명 재수학원들의 재수생들, 대학생들이 정말 많이 오고 간다.

그런데 오가는 사람들이 많은 유동성이 있는 곳이다보니 오랜 시간을 두고 질 좋은 재료와 요리 실력으로 승부하는 곳은 거의 없다시피하다.

얼마 전에 '이자카야 풍'을 발견하긴 했으나 그래도 호젓하게 맥주 한 잔 할 곳을 못 찾아서 늘 아쉬웠었다.

(풍 포스트 : http://rednotebook.tistory.com/2096 )

 

그러다가!

발견!

 

작은 골목에 숨어있다시피한 '저스트 기네스'

딱 보는 순간 '아니 교대를 이리 다니던 우리가 왜 이제서야 저길 발견했지?!'라는 생각 뿐이었다.

 

 

아담한 사이즈에, 뭔가 공신력있는 기네스 공식 바라니...

너무 좋잖아!

맥주도 정직할 것 같고 위생도 좋을 것 같다.

 

 

 

이렇게 숨어 있다.

좌우로 아무런 술집도 없다.

 

 

 

오직 저 간판만 보고 찾았다.

 

 

 

인테리어도 교대 술집들 답지 않게(?) 세련됐다.

 

 

 벽면엔 기네스 장식들

 

 

 벽에도 기네스 광고가 플레이되고 있다

 

 

 

진한 기네스 한잔

 

하루의 피로가 풀리네

 

24시간이 지난 기네스는 버린단다. 정말 관리가 잘 되는 곳 같다.

 

맥주 한 잔 할 만한 바가 없는 곳이 교대인데 정말 동네 맥주 바 같다. 나만 알고 싶은 그런 편안한 곳이다.

 

기네스 맥주도 생으로 마시니 가볍게도 느껴진다.

 

 입이 심심해서 버팔로윙 주문했다.

나쁘지 않다.

 

치느님은 옳으시니까...

 

 

 

계산하는 곳이 참 이뻐서 한 장 더 찍었다.

 

이 곳을 찾는 곳은 '광동제약' 바로 뒤 '풍년서서갈비' 옆이다.

더 정확한 길은 '소호리빙텔 서초교대점'을 입력하면 된다. 바로 그 옆이다. 

'소호리빙텔 서초교대점 주소: 서울 서초구 서초3동 1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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