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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저녁에 산책 겸 걷다가 서래마을에서 술 한 잔을 했다.

대로 2층에 위치한 이자까야 온이다.

처음 방문한 곳인데 분위기는 약간... 고등학생 상대하는 소주방 느낌같은... 곳이었다.

5~6년 전에는 조금 이뻐보였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분위기로는 뭔가 산만한 주막같은 느낌.

 

 

 

 

 

꼬치구이를 이것 저것 주문했다.

남자 분께서 열심히 굽고 계신다.

 

 

 

커플들이 많았다.

 

 

 

어디 가도 큰 손해는 안 보고, 크게 나쁘지 않은 닭 대파 구이를 주문하고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닭날개 구이를 주문.

보시다시피 닭대파에서 대파는 엄청 타서;;;;;

고기도 좀 퍽퍽하다.

다만 닭 날개는 교대에 있는 이자까야 풍 못지 않게 괜찮게 나왔다.

 

 

시치미 장아찌 무 등 기본 안주

 

 

이자까야라면 나오는 껍질콩과 오랫만에 먹어보는 사라다 :-)

 

 

 

 

파를 먹고 싶어서 파와 항정살이던가.. 아 모르겠다. 고기 꼬치를 주문했는데 파는 또 저렇게 다 타서 나왔다 . ...

 

 

 

 

 베이컨 토마토던가..

베이컨 뭔데 나쁘지 않았다.

 

 

닭 염통과 베이컨을 주문해 봤다.

닭 염통은 냄새가 꽤 나서 남겼다.

 

맥주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고 맛있었는데, 분위기나... 디테일한 것들이... 조금 아쉬운 곳이었다.

내 발로 가지는 않을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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