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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터미널 뒤에는 현대슈퍼빌이라고 오피스텔인지 아파트인지 주상복합빌딩인지 알 수 없는 아무튼, 아파트 단지가 하나 있다.
그 슈퍼빌 단지 뒤에 자리잡고 있는 '고종의 아침'.
고종의 아침에서 대로로 나가면 우면 삼거리가 있고 바로 남부 순환로다.
예술의 전당도 가깝고.
아무튼, 퇴근하고 예술의 전당에 서울시향 공연을 보러 가려고 남편을 기다리느라 커피집에 들어갔다.
고종의 아침이 경복궁 근처인가? 아무튼 저 북쪽에 있는 줄 알았는데 여기도 하나 생긴 모양이다.
까만 고양이 한 마리.
길고양이 같은데 참 이쁘더라.
현대슈퍼빌 안이다.
고종의 아침이다. 뒤가 현대 슈퍼빌
지나치게 모던하지 않은 편안한 커피집이다.
실제로 4~50대 부부들도 와 계셨다.
남자 바리스타만 네 명이었나 그랬다.
자기들끼리 수다도 떨고..
안 쪽엔 스터디 하는 남녀도 보이고..
무척 조용하고 아늑한 곳이다.
가게 안에서 밖을 본 모습
원두도 많고
따듯하고 부드러운 카푸치노
남편이 저녁을 못 먹어서 클럽 샌드위치 하나 주문했다.
그런데 이걸 다음 날 아침 제주도 가는 공항에서 먹었다. ㅎㅎㅎ
이게 7500원인가.??
무지 비싸단 생각이 들었지만...
그런데!
아직도 바삭한 것이 아닌가.
하룻밤이 지났는데도!!
그리고 무진 맛있었다.
그래서 돈 생각이 나지 않았다;;;
지금도 가끔 생각난다.
고종의 아침 클럽 샌드위치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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