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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사온 나물들을 마저 무쳤다.
원추리는 단 맛이 나는 나물이어서 된장과 겨자를 풀어서 만들어봤다.
(리혜씨 책에 '겨자초된장무침'이란 게 있길래 여기서는 일본 흰된장을 쓰는데 없으니까 그냥 집된장을 풀었다. 너무 풀면 짜니까 좀 적게)
방풍나물은 쌉싸름한 게 초고추장 양념이 어울리길래
어제 만들어 둔 만능양념장을 풀어 무쳤다.
원추리나물
갯방풍나물
살짝 데친 원추리를 물기 꼭 짜고, 먹기 좋게 썰었다.
된장 1, 겨자 1/4, 식초 3, 설탕 2와 1/2.
(다 큰스푼이다. 계량스푼 1 큰술은 밥숟가락 2스푼 정도)
갯방풍나물 역시 데쳐서 대충 썰어 두고.
만능양념장을 듬뿍 숟가락 두 스푼.
그리고 상콤한 맛을 위해 피자를 시킬 때 곁들여 오는 피클 국물을 넣었다.
위에 겨자된장 소스에도 한 (밥숟가락으로) 두 스푼 넣고, 고추가루양념에도 그 정도 넣고.
훨씬 맛있어 진다.
피자 시키면 오는 피클은 사실 너무 맛이 없어서.. 맛이 세고, 입이 깔끔해지지도 않고, 하여간 맛이 없는데 이럴 때 쓰면 좋다. 정말 맛있어진다.
피클은 어떻게 해도 맛이 없어서 버린다 (..)
국물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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