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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다 싸

봄이다 봄

 

원추리

 

얘는 한 20초 데쳐서 물기 쪽 짜고, 듬성듬성 먹기 좋게 잘라서 무친다.

무치기 전에 한 쪽 먹어 보니 달다.

순하고 어린 '파' 느낌.

그래서 들기름, 소금하고만 버물버물.

 

 

갯방풍 나물

 

오! 얘는 다듬을 때 딱 들던 생각 "이걸 과연 먹을 수 있는 걸까? 완전 잡초같은데" 였다.

그런데 역시 데쳐서 물기 쪽 짜고 한 입 먹어 보니 맛있고 쌉싸름하다.

마치 '취나물'같았다.

고추장, 간장, 다진 파, 다진 마늘, 매실액, 참기름, 참깨 넣고 무쳤다.

이거 진짜 맛있다.

봄맛이 쌉쑤름하게 싹 돈다.

 

 

냉이

 

전날 된장찌개에 넣어 먹고 (숙취에 냉이가 좋다더군) 조금 남은 것으로 무쳐봤다.

냉이는 역시 된장 양념이지... 라는 생각으로 해 봤는데

역시 맛나더군. 냉이맛이다.

 

 

 

쑥은 된장풀고 들깨가루 푸짐하게 넣어서 쑥국을 해 먹었다.

봄이 되면 늘 이 맛이 생각난다.

향이 좋으니까 마늘, 파 같은 건 넣지 않았다.

그리웠다야

 

 

보리순

 

생긴건 제일 연하고 부들부들하게 생겨서 데쳐놓고 나니 제일 질기다.

그런데 씹다 보면 끝이 고소하다.

보리순은 요새 엄청 몸에 좋은 것으로 각광을 받아서 녹즙으로 많이 해 먹는단다.

즙내는 기구는 없으니 무쳐먹고 보리순 된장 찌개를 해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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