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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양념장을 만들었다.

리혜씨 책에 보면 특제 만능 양념이라 그래서 고추장 250g, 고추가루 5큰술, 특제 양파간장 5큰술, 맛술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서 만든 게 있다. 전에 한 번 이걸 만들어서 놔두고 먹었더니 아주 좋아서 또 만들어 놔야지 했었다.

그런데 만들려고 재료들을 꺼내는데 82cook의 쟈스민님 만능 양념장이 생각이 나는 거다.

그래서 이번엔 그렇게 만들어 보고 싶어서 얼른 쟈스민님 레서피로 만들었다.

배와 양파를 갈라고 했는데 믹서기나 가는 게 없어서 마늘 빻는 미니절구에 채 썬 걸 넣고 빻았다. 간 것 처럼 잘 되서 다행이었다.

이걸로 역시 나물 무침, 각종 밑반찬 조림, 떡볶이 이런 걸 하면 맛있다던데 기대된다.

 

 

<Jasmine님 만능 양념장>

 

* 물 1/2컵, 간장 1/2컵, 황설탕 2/3컵, 고춧가루 1컵...살짝 끓여 식힌다.
요게 많이 뻑뻑해요.
* 배 3/4개 ( 없으면 사과 3/4개), 양파 1/2개를 몽땅 간다
* 몽땅 섞고 고추가루 1/2컵 더 넣고, 깨, 소금 조금씩 넣고 마늘 간 것을 2큰술 넣는다.

* 간이 약하니까 많이 넣어도 되는데, 음식할때 간은 따로 하셔야해요.
* 단맛을 즐기지않으면 설탕을 ½컵으로 줄이세요..과일도 ½만 넣구요..달다는 의견이 많아 추가했음
* 제 컵은 200ml고, 이건 시간이 지날 수록 맛이 깊어진답니다.
* 사과나 배 한가지만 넣어요. 두개 다 넣으면 너무 달아요.

 

 

 

양파간장은 리혜씨의 레서피인데 책(리혜의 메이저밥상, 이 책 진짜 최고. 솔직히 이거 한 권이면 게임 오버인 듯. 전문가라 역시 다르구나...란 생각을 한다.)에서 그 부분을 옮겨 보자면,

 

 

<특제 양파간장(500ml) 분량>

 

간장 300cc(1컵 반), 생강 20g, 맛술 4큰술, 채 썬 양파 200g, 설탕 3큰술, 청양고추 1개, 다시마 5x5 cm 1장을 밀폐 용기에 함게 담아 두껑을 닫은 뒤 다음 날 부터 사용한다. 냉장고에서 1개월 보관 가능.

 

 

 

 

이 간장은 취나물 볶음, 무채나물, 참나물 무침, 가지나물 무침, 오이김볶음, 미역줄기볶음, 브로콜리두부무침, 꽈리고추멸치볶음, 도토리묵무침, 두부부침, 미역무초절임 등 재료의 맛을 살려주는 무침 같은 데 두루 쓰고 있다.

간장을 조금 넣고 무쳐먹는 나물 같은 데에 들어가는 간장이 좀 더 맛있었으면 하는 생각에 만들어 봤다. 어떨지 기대가 되는군.

난 생강이 없어서 안 넣었고, 설탕 대신 매실액을 넣었다.

 

 

이거 하고 설겆이 하고 물 끓였더니 딱 1시간 30분이 지났더라.

이런 거 한다고 실컷 힘빼고... 물에 밥말아서 먹는 나 (..)

시장보고 힘들어서 짜장면 시켜먹는 나.........................................

 

뎀비님~ '김담비'란 이름으로 택배 보냈어용~

2달 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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