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일찍 선유도역 쪽에 갈 일이 있었다. 겨울 아침이라 뜨끈하고 시원한 북어국(표준어는 북엇국인데 아직 어색하네) 생각이 났었다.
사실 장안의 북어국 으뜸 맛집, 북어국 최고 맛집은 여의도 동우북어국인데..
동우 북어국은 주말에 장사를 안 한다 ㅠㅠ
그래서 찾아서 가 본 곳이 선유도역 원조북어국.
실내는 정갈하고 아담하다.
가게가 참 깨끗하다.
운영이 잘 되는 가게라는 생각이 든다.
북어국 2개 주문.
가격이 기억이 안 나는데 6천원인가... 너무 착했다.
가게 일하시는 분들이 너무나 밝고 친절하셔서 아직도 따듯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저 부추김치가 예술이다.
북어국은 좀 아쉬운 맛이긴 했는데
부추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한그릇 뚝딱했다.
근처에 지나 갈 일이 있으면 또 들러보고 싶다.
하지만 집에서 끓이는 북어국이 더 맛있어서 ㅠㅠ 일부러 찾아 가지는 않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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