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은 '물의 도시'이다.

1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폐까지 깨끗해지는 청명한 공기, 쨍한 햇살, 시린 북유럽의 단정함이 있는 도시이다.

많은 호수로 이루어져서 '북구의 베네치아'로 불린다.

가끔 스톡홀름이 너무나 그립다.

호숫가에서 조깅도 하고 싶고, 그 차가운 공기가 맡고 싶고 그렇다.

 

스톡홀름의 관광 포인트는 단연, 호수에 위치한 도시 자체이다.

그리고 구시가지를 그대로 보존한 감라 스탄.

시대를 건너 뛰어 갑자기 중세로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감라 스탄.

감라 스탄은 올드 타운이라는 뜻이다.

 

처음 스톡홀름을 방문했을 때는 9월 즈음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 방문은 7월!

마지막은 2월 겨울이었다.

 

정말 그리운 곳이다.

간혹 꿈에도 나오는 스웨덴과 스톡홀름.

계절이 대여섯 번이 바뀌도록 살았던 곳이라 더 그립다.

 

 

 

 

비밀의 정원같은 감라 스탄으로!

12~13세기의 유럽으로 훌쩍 갈 수 있는 곳!

 

 

 

 

아름다운 물의 도시, 스톡홀름.

스톡홀름 여행은 정말... 특별한 것이 없다. 그냥 이 도시 자체가 하나의 컨텐츠이다.

가만히 앉아 커피만 마셔도 뭉클한 곳.

파리나 로마, 바르셀로나의 활기는 없지만 북구의 차분함이 조용하게 나의 꿈을 위로해주는 곳.

 

 

 

 

이렇게 점점 감라스탄으로 다가간다.

 

 

 

지나가다가 보면 또 물이 곳곳에

 

 

 

 

걸어온 풍경

 

 

 

 

 

 

 

 

가로등도 이쁘고 운치있다.

 

스톡홀름은 모든 것이 단정한데 또 세월의 느낌이 있다.

 

 

 

주말에 방문해서인지 사람들이 많다.

 

관광객도 많고, 스톡홀름 사람들도 많고, 스웨덴 각지에서 온 사람들도 많다.

 

사람들을 따라 횡단보도를 건넌다.

 

 

 

 

 

 

 

 

이렇게 건너면

 

 

 

우와 사람이 많다!

 

근데 서로 치거나 치이거나 하는 그런 불쾌함은 없다.

 

적당한 활기참만 느껴진다.

 

 

 

 

북유럽은 저 갓등같은 가로등이 이쁘다.

 

 

 

엔틱 상점들도 있고,

식당도 있고,

곳곳에 볼 거리가 즐비하다.

 

 

 

 

 

거리거리마다 사람들이 가득가득

 

골목 걷는 기분이 정말 좋다.

 

 

 

 

 

공사 중인 곳도 있고.

 

 

 

 

 

 

 

 

 

뒷골목도 예쁘다.

 

바닥도 이쁘고.

 

 

 

 

 

이상한 나라의 감라 스탄.

비밀의 정원, 아니 비밀의 마을같다.

 

골목 골목 길을 몰라도 또 새로운 곳이 나오고...

 

두렵거나 긴장되지 않는다.

 

 

 

 

이렇게도 지나가 보고

 

 

 

 

 

 

 

 

 

 

 

다시 큰 길로

 

 

 

 

 

간판 아닌 간판이 눈에 띤다.

 

 

 

 

글라스 마스타레?

아마 유리 공예점인가보다.

 

 

 

 

천으로 휘장을 만들어 걸어둔 것이 예쁘다.

 

창문도 참 정겹다.

 

좁은 골목에 예쁜 가게가 참 많다.

 

 

 

 

 

 

 

 

한 나절 내내 이 곳에서 머무른 것 같다.

 

 

 

 

 

예쁜 린넨

 

 

 

 

유리

 

 

 

 

정말 멋드러진 장식

 

 

 

 

전구에 불이 들어오면 무지 이쁠 것 같은 조명가게 간판

 

 

 

 

이렇게 끝이 났다.

 

 

 

 

하나의 작은 섬, 중세의 감라 스탄.

 

 

 

두 번째 스톡홀름 여행, 한여름의 스톡홀름과 감라 스탄

한 겨울의 스톡홀름 여행, 눈 내리는 날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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