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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말.. 11월 30일에 별미가 먹고 싶어서 후다닥 달려간 곳.
예전에 반포에 있을 때는 자주 갔는데, 서초동으로 온 이후에는 잘 못 갔다.
엄마가 서울에 오셨을 때 남동생, 남편이랑 함께 밥 먹으러 갔었는데 그때가 언젠지...
여기는 갈 때마다 만족스러운 곳이다.
불이아 샤브샤브가 좀 비싸서, 비슷한 다른 곳도 가 봤는데 향이나 맛이 좀 역해서 결국 이 곳만 간다.
연말이라 그런지 토요일 저녁에 예약없이 갔더니 만석이다.
한 10분 기다렸다.
룸에는 단체 손님도 많고...
손님이 오늘따라 많네.
예전에는 저 백탕에만 샤브샤브를 해서 먹었는데
요즘은 매운 걸 즐기게 된 것도 있고 해서..
홍탕에 고기를 담궜다가 먹기도 한다.
홍탕에서 익혀서 백탕에서 한번 헹궈서(?) 먹으면 그것도 맛있다.
이래저래 먹기 나름이다.
어쨋거나 저기 저 매운 맛은 '독한' 매운 맛은 아니고,
나처럼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맛'으로서의 매운 맛이다.
양고기와 소고기도 맛있다.
이집은 언제나 맛이 변하지 않아서 즐겨가게 된다.
변치 마시길;;
비싼 값 내고 가는 거니 ㅠㅠ
중국식 원두막(?) 같은 것이 있길래 그냥 한번 찍어봤다.
무진 멋있다.
화려하다.
의자도 참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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