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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즐겨보는 '샘&레이먼의 쿠킹타임'에서 오소부코(osso buco)를 해주길래 시도해 보았다.

(샘의 레서피: http://olive.interest.me/Olive/RecipeView/946)

 

밀라노 음식인데 송아지 정강이살을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_-

소꼬리로 하려고 했으나, 2kg씩은 팔지 않는다는 정육점 총각의 말에

소갈비를 사와서 했다.

 

어쨋거나 소 뼈와 살이 한데 있는 고기를 토마토에 푹 익히는 것이니까...

 

변용해서 참고한 콜린님 레서피 http://blog.naver.com/rfiennes/30079086330

 

 

 

 

폭풍흡입하느라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다. ㅠㅠ

토마토 소스에 푹 고은 소갈비.

정말 진하고, 새콤 고소한 맛이었다.

 

 

 

 

 

 

주말에 해 먹으려고 목요일 퇴근길에 소갈비를 사서 하루 동안 피를 뺐다.

금요일 저녁엔 소고기를 좀 연하게 하려고 후추, 소금, 매실즙을 좀 묻혀서 냉장실에 놔두었다. (송아지 정강이살보다는 소갈비가 질길 것 같아서 연육 효과를 내고 싶었으므로)

 

드디어 토요일 점심 때! 밀가루 옷을 입혀서 팬에 구움. 겉만 익도록 구웠다.

(남은 소갈비는 한김 데쳐서 갈비양념에 재워놨다. 갈비찜 하려고)

 

 

 

그리고 양파, 샐러리, 대파를 썰어서 마늘과 같이 볶음.

 

 

 

만들어둔 토마토 소스가 있어서 500ml 부어줌.

그리고 치킨스톡 두 개 풀고, 밀가루 입혀 구운 소갈비를 넣고 1시간 동안 익혔다.

(2시간 익히라던데 너무 배가 고파서 먹었다.)

 

맛은 정말 좋았다.

토마토가 원래 시~ 원~ 한 맛이 난다. 해장국 느낌이랄까.. 거기에 부드러운 소갈비... 향긋한 샐러리!

졸아들만큼 졸아들어서 파스타 넣고 먹었다.

 

 

 

 

돼지고기 등갈비를 만 원어치 사와서 김치찜을 해 먹었다.

부드러운 등갈비~

 

 

 

 

남편 바지를 사러 신세계에 들렀다. 바지 길이를 수선하는 동안 식품관 구경을 갔다.

이것은 바로! 게딱지 장!

 

 

 

 

게딱지 장..

외양은 좀 흉측하게 생겼지만, 맛은 좋다. 게 내장 맛인데... ㅠㅠ 정말 맛있다.

달콤 고소 짭짤한 맛.

밥에 슥삭 슥삭 비벼 먹었다.

 

 

 

같이 사온 보라성게!

 

 

 

 

성게알이 그대로 캔에 들어있다. ㅠㅠ

맛있다...

밥에 비벼 먹었다...

행복하다 ㅠㅠ

 

 

 

 

 

 

가지찜할 때 만들어둔 돼지고기 소.

냉동실에서 꺼내서 볶았다.

밥과 비벼 먹었다.

고기에 양파즙, 대파즙, 매실즙을 넣어서 깔끔한 맛이었다.

 

 

 

 

 

 

 

 

한 주의 마지막은 맥주 한 잔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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