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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산다고 하고, 수험생인 산이가 돈을 냈다 (..)
나에게 다크서클 생겼다고 안쓰러워하길래.. 안쓰러워하는 마음을 위로해 주기 위해 간 것이다. (뻔뻔)
런치라 회 종류는 그리 다양하지 않은데, 전에 없던 멍게가 있더군.
게는 제철이 아니어서인지 맛도 없고해서 남겼다.
커피가 정말 맛있어서 두 잔 마시고, 요쿠르트 아이스크림도 역시 두 접시 비우고...
디저트는 난 단걸 싫어해서 패스, 산이는 한 대접씩 떠 먹고.
이 번엔 초밥을 주로 먹었는데, 참치살 종류가 회에는 두 종류인가 뿐이었는데 초밥엔 서넛 되어서 쓱싹.
음식들이 자극적이지 않고, 원재료 중심의 맛이 나서 좋아하는 곳.
중식도 누룽지탕이라거나 모두 자극적이지 않다. 고소하고 편안한 맛이다.
(하지만 일본 라면은 맛이 없다. 츄륵...)
아, 아이팟에 사진을 넣어 봤다.
2년 동안 어떻게 넣는 건지 몰랐는데 가르쳐줘서 넣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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