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은 고등어를 안 쳐준다. ㅋㅋㅋ
바닷가 출신이라 생선은 정말 좋은 걸로먼 잘 먹고 살았다.
특히 생선구이를 좋아하는데 굴비 갈치 이 정도만 먹는다.
우럭을 통으로 튀기듯 구운 것도 좋아한다.
나도 생선구이를 좋아하는데 우리 집은 굴비, 고등어, 갈치, 꽁치를 즐겨 먹었고
일부러 생선구이를 먹으러 남해안 쪽으로 가서 볼락구이를 잘 먹었다.
아무튼 우리 남편은 고등어는 먹을 거 없을 때나 먹는 거였는데
내가 졸라서 안동으로 간고등어를 먹으러 갔다.
생물 생선도 아닌 데다 고등어라니 남편이 얼마나 불만이 많았겠나
그런데! 내 고등어까지 뺏어 먹을 정도로
간고등어를 좋아했다.

서울에서 먹는 간고등어는 잊으라고
그건 간고등어라 할 수 없다고 그리 말했건만!

일찍 가서 한산하다

반찬도 다 맛있었다
싹싹 비웠다

진짜 아직도 어른거린다

안동식혜
별미다

누룽지

안동의 또다른 명물 맘모스제과에 왔다

커피도 맛있고 조각 케이크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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