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하자 마자 갔었다.
속초는 언제 가도 좋은 곳이고, 우리는 특히 설악산 쪽 온천이 있는 곳을 좋아한다.
바닷가 쪽에서 자면, 바다 풍경은 만족스러운데
약간 찌뿌둥한 느낌이 들어서이다.
근데 설악산 근처에는 최신 호텔은 없다.
온천도 호젓한 곳이 없고.

그러다가 설악 쪽에 온천 호텔이 새로 생겼다니 얼마나 반갑던지.
냉큼 다녀왔었다.


언제 와도 좋은 동해안이다.


호텔스파스토리 인 설악 주차장
개업초라 한산하다.


로비

일찍 왔더니 기다리라더라
그래서 기다림
방이 없는 것도, 재정비하지도 않을 시기인데
어수선하다.


객실
새 호텔이라 깨끗하고 단정하다


침구 굳!


있을 거 있고.


온천 호텔이라 욕조가 크고 좋다
온천수가 콸콸콸!
진짜 마음에 들더라

창을 바로 열 수 있어 산바람도 들어 오고
습기가 많이 차지 않더라.
제주도에서도 그렇고, 이런 노천(?)탕이 있는 룸치고는
습도를 잘 잡았다.

다만 에어콘 고장으로
땀을 뚝뚝 흘림.

에어콘 고쳐준다고 사람이 왔는데
함흥차사

피곤해서 한숨 자고 싶었는데 오후까지 한숨도 못 잠


어메니티도 다 있고


작은 데스크도 있어서 굳!


실리카 온천수 공급 안내

참 흐믓흐믓


이렇게 블라인드가 있어서 창문 열고 반신욕해도 그리 부끄럽거나 난감하지 않다.


객실 밖 복도
특이하고 시원하다.


하지만
오전에 천장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데
조명에 바로 누수가 생겨서
불을 다 끔

드라이기도 못 쓰고 무지 괴로웠음.

1박 2일간 고생만 한 기분
응대도 너무 별로였다.
다시 가고 싶긴한데 또 고생할까봐 못 가겠다.

서비스는 안정화되기 꽤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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