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잡지에서 봤던 것 같다.

암석으로 된 교회라니...

당시로서는 너무나 충격적이서 아름다워서 실제로 그런 교회가 세상에 있다는 것이 못 미더울 정도였다.

 

그러다가 헬싱키에서 문득 생각이 났다.

 

그 교회를 가봐야겠다.

 

인포메이션에 물어서 한적한 동네를 걷다보니 등장한 곳.

 

정말 조용하고, 강한 교회였다.

 

자유로웠다.

 

유럽에서의 여행이 내 청춘에 준 선물이 있다면 바로 이런 공간들이다.

많은 터부들이나 관념들이 깨지고, 조용히 조용히 아름답게 새로운 균열을 만들어내는 많은 건축물들.

 

 

 

작은 돔이 있는 바위 성같은 건물

 

 

 

모던한 복도를 지나고

 

 

 

 

이렇게 암석으로 된 벽면과, 금속 지붕이 얇고 가늘게... 실낱같이.. 하지만 공고하게 이어진 공간이 나온다.

 

 

 

 

 

 

그림자와 빛도 자연스럽다

 

 

 

 

아름다운 천장

 

 

 

 

 

 

 

 

 

 

작은 단상

 

우리네 교회의 크고 화려한 우스꽝스러운 제단을 떠올리면 ... 이곳은 정말 아름답다

 

 

 

 

 

 

작은 불꽃도 예쁘다

 

 

 

 

이것이 그냥 교회의 입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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