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거리를 구경하기에 참 좋은 곳이다.

활기와 생기가 넘치고 파리나 런던보다 더 정겨운 동네이다.

물가가 조금 더 싼 것도 한 몫을 하고.

 

마드리드에서 미술관들에 집중해서 관광을 한다면,

바르셀로나에서는 고딕 지구, 라발 지구, 몬주익 언덕, 지중해를 보며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제격이 아닐까.

물론 가우디 투어도 있지만, 가우디의 건축물만 보고 람블라스 거리만 보고 떠나기에는 바르셀로나의 매력은 '거리'이기 때문이다.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여행에는 정답이 없다.

화창한 날씨가 좋아서 기억에 남는 여행지도 있을 것이고,

동행과 마음을 나누어서 인생에 힘이 된 잊지 못할 여행지도 있을 것이고,

사람이 다른 만큼 여행의 색깔도 달라서 누구나 자신만의 여행을 만들어가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검정색 원과 녹색 원 사이에 '주황색 직선'이 람블라스 거리이다.

그리고 람블라스 거리를 양 옆에 두고 오른쪽 녹색은 '고딕 지구'(바르셀로나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올드 타운),

왼쪽 검정색 지역은 '라발 지구'(새로운 문화 지구?)이다.

그리고 아래 파랑색 원은 몬주익 언덕의 여러 볼 거리이다.

몬주익 언덕에서는 카탈루니아 미술관, 박물관, 호안 미로 미술관, 몬주익 언덕 위에서 보는 바르셀로나 전경 등을 볼 수 있다.

 

바르셀로나 고딕 지구(El Gòtic)

<소개 페이지> https://www.airbnb.co.kr/locations/barcelona/el-gotic

바르셀로나 라발 지구(El Raval) 

<소개 페이지> https://www.airbnb.co.kr/locations/barcelona/el-raval

 

 

 

 

고딕 지구이다.

성탄 전야여서 많은 이들이 이 곳을 찾은 듯 보였다.

 

이곳은 우리네 경복궁, 광화문처럼 바르셀로나 사람들에게도 간혹 휴식처럼 찾아오는 동네같았다.

 

 

 

 

 

 

 

신기한 차다

거리가 붉게 장식되어 있다.

 

 

 

 

 

 

 

 

동네 애들(?)

 

 

 

 

 

 

 

골목 곳곳에 어디를 가나 사람들이 많았다.

 

 

 

 

풍선도 많고

 

 

 

고개만 들면 이런 교회들이...

 

 

 

 

 

또 정처없이 쏘다니다가...

 

 

 

 

고딕 지구 사진이 별로 없는 이유는,

피카소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금세 해가 져서 어둑어둑해져 있었다.

그 많던 사람들도 갑자기 썰물이 빠지듯 사라져 있었다.

 

숙소로 돌아오다가 가방을 소매치기 당했다 ㅠㅠ

 

정말이지 유럽은 '해가 진 후'를 가장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로마는 해가 떠 있어도;; 조심해야 하지만.

스페인 세비야도 모로코에서 온 불법이주민이 많아 늘 소매치기가 문제다.

 

아무튼, 조심 또 조심.

 

 

 

이것도 역사적인 개선문인데, 통 기억이 나질 않네.

 

 

 

이렇게 지하철을 타고 고딕 지구, 라발 지구, 몬주익 등을 돌아다녔다.

 

 

 

 

 

사람 사는 데는 다 같은 듯

 

 

 

 

바르셀로나 도심

 

 

 

 

동물원까지 걸어 갔었나보다

 

 

 

밤이 되니 람블라스 거리는 성탄 분위기가 물씬~

 

 

 

밤이 늦었는데도 사람들이 많았다.

 

 

 

가족끼리 삼삼오오

 

 

 

장식들도 팔고

 

 

 

시장에도 불이 번쩍

 

 

 

거리마다 이렇게 장식이 되어 있었다

 

 

 

이렇게 성탄을 바르셀로나에서 맞았다

 

 

 

스웨덴과 달리 정말 사람이 많아서 좋았다

 

 

 

숙소 앞 거리

 

 

 

 

밤에도 차가 많고..

 

적당히 많아서 활기가 있다고 느꼈다

 

 

 

다음 날 커피 한 잔을 하고 마드리드로 떠났다.

카페에 앉아 있으면 여행을 왔다는 생각이 딱 들었다.

인생의 쉼표..

나를 다잡아주는 좋은 쉼표이다.

 

 

 

혼자가 더 좋은 가우디 투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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