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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고기
양갈비가 맛있는 곳은 교대역 항방양육관.
여기는 양꼬치도 나쁘진 않다. 그런데 양갈비가 워낙 좋아서 이것만 먹는다.
늘 사람이 많아서 2호관으로 바로 갈 때가 있다.
참고: http://unclem.blog.me/90121616229


양꼬치는 영동시장 내 초원양꼬치를 자주 갔다. (http://sixtyone.tistory.com/1913)
그런데 이상하게 여기서 양꼬치를 먹고 나면 다음 날 속이 아프고 설사가..
다른 사람들도 그렇다고 하고, 계속 그래서 안가기로 함.
강남역에 있는 양꼬치집들이 고기질이 떨어지고 자리잡기가 힘들고, 밑간이 세기만 해서
이곳을 찾았는데 몹시 실망스러운 나날들이 이어졌음.

그러다가 영동시장에 드디어 매화반점의 분점이 생겼음.
그러나 늘 사람이 많아서
그 맞은 편에 오픈한 'the lamb 더 램'을 가봤음.
오우~ 맛있다.
양꼬치 먹은 것 중에선 제일 맛있음.

칸막이가 있어서 한결 조용함.
맛있는 식당의 절반은 조용한 분위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집이 특이한건 양꼬치를 올려만 놓으면
특유의 판이 자동으로 고기를 뒤집어 줌.
그리고 꼬치에서 고기를 바로 뺄 수 있는 포크. 센스 돋네

요즘 다른 곳은 마늘을 돈 받고 파는데 걍 줘서 좋음.
마늘 1인분 시켜봤자 많아서 늘 남음.

 
2. 대구식 돼지 막창 구이

서울엔 대구식 막창을 파는 곳이 없어서 그간 숱한 집을 찾아다녔음.
모두 실 to the 패
길과 하하가 한다는 팔자막창 체인이 강남역에 생겼을 때 봤는데 맛 없었음.

소문듣고 논현초등학교 앞 '기호네 곱창'이란 델 찾아가 봤음.
그곳에 대구식 막창을 하는데 원하던 맛이 아니었음.

그래서 그 동안 괜히 소막창(절구미집 추천)을 먹었는데
드디어 영동시장 안에 팔자막창 체인이 오픈을 했고,
'생막창'을 구우면 대구의 맛과 가장 비슷하단 것을 알아냄.

영동시장에 새로 개업한 식당에 가서 생막창을 두 번 시식함.
만족스러웠다.
초심 변하기 전에 자주 가야한다.


힙합 돋네
팔자 막창 영동시장점의 생막창 맛있다.
여긴 식당 공간이 널찍 널찍해서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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