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남 따라 간 곳, 신사 뻐꾸기
신사동 골목 어디에 있는 건데 닭똥집이 유명하단다.
가보니 그냥 '포차'같은 술집이다.
시끄럽고 맛없고 양도 적고 서비스도 최악인 시장판
그런데 가격은 우리지게 비싼.
저 치즈 떡볶기랍시고 나온 게 15,000원.
나온 모양새도 마음에 안 든다. 남이 먹다 남은 거 내온 것 같은 기분.
홍대에서 히트를 쳐서 학동 사거리 쪽에 분점을 낸 훠거 전문점, 불이아
홍대는 정신 사납고 시끄럽다고 하던데
여긴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아서인지 테이블도 널찍널찍, 의자도 좋고 실내도 되게 비싼 식당같은 기분.
맛좋았다. 소고기 보다 양고기가 더 맛있더라.
불이아 건물 바로 뒷 편에 엄청 큰 호프집이 있었다.
OB 직영이라고, 알렌호프던가 알프스던가 뭔가...
이런 80년대 호프집 좋아! 하면서 들어갔는데 정작 생맥주 맛이 시ㅋ망ㅋ
명동, 산동교자 오향장육
남동생이랑 가서 먹었는데 정말 새콤 고소하고 맛있다.
몇 번을 가도 실망하지 않았다.
볶음밥도 좋고 짜장면도 기본 이상은 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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