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http://blog.daum.net/tourcodi/8127158
평일에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좌석 찾기가 어려운 집. 평범한 동네 횟집인데 문전성시이다. 횟집이나 고깃집은 역시 회전이 빨리 도는 곳이 가장 맛있는 듯.
제주 출신 두 명이 추천한 곳.
인당 2만원 코스로 먹었는데 푸짐하다. 매운탕이 끝내준다. 시원하고 맑은 맛.
가장 오른쪽 상단이 갈치회. 담백하고 아무 맛 없다. 갈치와 고등어는 구이나 조림이 최고인 것 같다.
제주 4박 5일 중 가장 맛있었던 볼락 튀김.
다음 날 아침에 한치 물회와 고등어 조림을 먹었다. 식당은... 라마다 호텔 뒷쪽 현대 식당이던가. 역시 제주도민이 추천한 곳이었다. 맛이 좋았는데 비쌌다. 한치는 저렇게 수염? 머리?가 짧다. 제주 물회의 특징은 된장 베이스에 빙초산을 넣어 강한 맛이 나는데 매우 깔끔하다. 밥을 말아 먹었다.
역시 고기 떨어지면 장사 안하는 집. 제주도 내에서 돼지가 가장 맛있는 집인 것 같다. '쉬는 팡' 서귀포에 있다. 예전에는 돼지고기 하나만 팔았는데 열무 국수도 판다. 열무 국수는 달고 시원하지 않다. 돼지고기는 끝내 준다.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 숨쉬기가 곤란한 식당 환경은 문제가 있다. 바닥이 미끌거려 아이들이 잘 넘어지니 조심해야 할 듯.
그나저나 고기 맛은 최고다.
이중섭 미술관, 이중섭 거리에 있는 중국집 덕성원. 서귀포에 있다.
가고 싶지 않았지만 당장 배가 고프고,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갔다. 탕수육은 별 맛이 없지만 옛날식 탕수육이란 점에서 먹어볼 만 하다.
덕성원의 게짬뽕. 가격이 비싸다.
조미료맛과 게 맛의 짬뽕이 한끼로는 나쁘지 않다. 들큰한 맛이라 다 먹고 나면 개운하지 않다.
오름에 올라가느라 비에 젖고 몸도 춥고해서 해물탕을 먹으러 갔다. 제주시에 있는 삼성혈 해물탕이다. 평일인데도 40분은 너끈하게 기다려야 하는 곳이다.
육지식 해물탕의 맛이 아니니 같은 맛을 기대하면 안된다.
해산물이 풍부하다.
서버가 다 잘라 손질해 준다. 된장 조금만 푼 국물에 저 해물이 다 익었으니 조개 특유의 감칠맛에 아주 부르르 떨린다. 너무 쎈 감칠맛이다. 제주는 고춧가루나 마늘을 많이 쓰지 않는다. 졸아든 국물을 먹으면 조개 MSG맛이 농축되어서 머리가 띵할 정도다. 하지만 정말 진한 맛. 제주 음식은 경남 음식처럼 재료에 강하고 군더더기는 없다. 그 점이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전북 음식이나 개경 음식들은 재료를 다 손질하고 밑간을 해서 전골을 끓이고 요리를 한다. 그런데 그런 점이 없어서 거친 맛이 있다. 제주 특유의 맛이라 좋다.
모슬포 항의 잡어 매운탕으로 유명한 식당.
만선 식당 근처이다. 상호를 잊었네.
잡어 매운탕.
여지껏 먹은 매운탕 중 가장 맛있는 것이었다. 진하고 끈적거리는 것 같은 고추장 맛의 매운탕이다. 어릴적 놀러가서 먹던 맛이다.
그리고 같이 시킨 고등어 구이.
불에 그을린 맛이 아주 좋았다.
제주공항 푸드 코트에서 라면하고 짜장면도 먹었다.
난 여행만 오면 휴게소 짜장면이 그렇게 당겨서;;;;
그리고 올레꿀빵도 먹었고 (달고 다양한 맛), 서귀포 시장 '황금 어장'에서 벵에돔도 회를 떠서 먹었다. (매운탕 다대기를 잊고 주셔서 매운탕은 못 해 먹었다. 으흑)
서귀포항의 제주할망뚝배기의 전복 뚝배기가 일행들에겐 가장 인기가 좋았다. 육지 맛이 나서인 것 같다.
무려 1100고지 휴게소에서 오미자 냉차도 마셨다. (정말 달다. 근데 해장에 좋..)
고등어회도 먹었는데 거의 다 남겼다. 난 맛있었는데 일행들은 별로였던 것 같다.
제주 밀면을 못 먹어서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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