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볼 일이 있어 온 남동생과 동네에서 만나 밥을 먹고,
함께 대구로 가기로 했다.
점심부터 장작구이 삼겹살을 먹었더니 든든했다.
(영동시장 맞은 편 CK 매장 골목의 '장쌈', 장작구이 쌈밥이라는 곳인데 밑찬도 맛있고
삼겹살도 기름기가 없어 먹을 만하다.)


내가 짐을 꾸리는 동안 커피를 한 잔 하겠다며 탐앤탐스에서 기다리고 있던 남동생.


아침의 비보


덩그러니


오후 5시 쯤 기차를 탔는데 배가 출출해져왔다.
재미삼아 KTX 도시락을 7천원 주고 샀다. 적당한 가격의 나쁘지 않은 한끼.


대구 동네에 도착~


경비실 앞의 글자도 정겹고


동네 자전거포도 그대로여서 반가웠다.


밤엔 동화사 분향소를 들렀다.
밤의 절은 참 조용하고 향냄새가 은근히 사람을 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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