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하산 후 설악산생태탐방원에서 자고
다음 날 일어났더니 날이 예술이다.
전 날 밤에 누워서 남편과 얘기하는데
그냥 집에 가기가 너무 아쉬웠다.
남편이 정선 쪽에 가보자고 ‘토우마루’라는 펜션을 예약했다.
우리는 펜션이 남의 집 같고 그래서 안 간다.
드센 주인 만나서 이야기 들어주는 일도 있었고
몇 번 불쾌한 경험만 연이어 서너 번 한 후 안 간다.
그런데 남편이 카카오 지도를 정처없이 보더니
토우마루 여기가 산 앞에 있고 좋아 보인다고 예약했다.
후기도 좋다고.
설악산에 다녀오니 홀려서 그냥 발길 닿는대로 가보자고 했다.

일단 오색 탄산온천을 할려고 나섰다.
진부 오대산 가는 실의 켄싱턴 호텔에서 탄산온천 한 번 해보고 완전 반해서
탄산온천 찾아 다니다가 오색에 있대서 가는 거다.

가는 길에 한계령 휴게소가 보여서 내려서 한 컷

오색주차장에 주차를 했어야 했는데 산촌식당에 주차된대서 오색 먹거리촌에 들어갔다가 혼났다.
단풍철엔 무조건 오색주차장으로!
근데 여기 상가회에서 주차 관리나 안내를 좀 해야 할 듯

산촌식당

다 맛있다

오색 먹거리촌

오색 먹거리촌

밥 먹고 그린야드호텔 복합온천으로
일반 온천과 탄산 온천이 다 있어서 복합 온천이다

온천탕만 이용

온천은 평범했다
그래도 합리적인 가격에 맘 편히 설악산에서 온천을 하니 좋았다

정선 토우마루로 가는 길에 남편이 찾았다며 디저트 카페를 갔다.
배배젤라또

배밭이 보인다
배로 만든 젤라또

편안했다

젤라또 먹고 다시 길을 나선다

동해안 바다
가을, 겨울 바다가 제일 좋은 것 같다

후련하고 마음이 편하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