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4월 중순 남쪽 여행을 했다.
사천케이블카휴양림에서 전 날 묵고
(http://rednotebook.tistory.com/m/2689 )
순천으로 넘어 왔다.
순천에서는 에코그라드 호텔이 낫다고 해서 숙박했는데
그냥 모텔이었다.
순천이 교육도시고 여수 광양의 경제력도 모이고,
전남 남동쪽의 큰 도시인데
숙박할 곳이 이렇게 없는지 몰랐다.
그리고 저녁은 남녘들밥상이 좋다고 해서 갔는데
달기만 하고 너무 상업지 음식같아 놀랐다.
아무튼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순천꽃박람회를 가려고 일찍 나섰다.

박람회장은 문전성시로 마땅한 밥 먹을 곳도 없을 것 같아
찾아서 순천복집을 갔다.
8시에 문을 여셨다.
진주에서 복어를 먹고 너무 반해서 또 먹고 싶었는데 아주 잘됐다고 하며 갔다.
근데 헐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
식초를 미리 넣고 간 다 맞춰 내주시는 스타일인데
아주 밸런스가 미쳐버림
진짜 맛있었다.

외관
건물 뒤에 주차 공간이 있다

담그신 건지 술이 즐비하다

복어탕

반찬도 무난했다
인상에 남은 게 없는 걸로 봐서 특별하진 않았던 듯
하지만 복국이 미쳤다!

미나리 양 엄청나다

순천하면 이 스타일의 복국만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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