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디라오 훠궈 소스에 정착했다가 왕가두 훠궈 소스를 뜯어 봤다.
마라샹궈 소스 서너 개를 시험해 봤는데 왕가두가 압도적으로 최고여서, 사는 김에 훠궈 소스도 산 거다.
모처럼 훠궈를 먹었다.
왕가두 훠궈 소스는 진짜 잡스러운 맛 1도 없고 마+라 그 자체로 굉장히 깔끔했다.
괜찮았다.

알배기 배추와 목이버섯을 먼저 넣고 후루룩 끓인 후에
식탁으로 들고 왔다.
건두부 불려둔 것을 넣고 일단 끓였다.


북한산 목이 버섯을 샀는데 가격이 비쌌지만 맛이 최고였다.
이제껏 내가 먹은 목이버섯은 가짜같은 느낌...


대하랑 숙주나물 청경채도 출동 준비

대하 맛있더라. 까먹기 좀 힘들었지만...


모처럼 훠궈랄 개운하고 맛있게 먹었다.

마라샹궈와 훠궈 식당들 청결 문제인가로 적발된 뉴스 본 이후론 아예 안 가게 된다.
소스들이 훌륭해서 집에서 입맛대로 식성대로 먹는 게 제일 속편한 것 같다.
재료 준비만 하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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