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 장 보고 나면 너무 배가 고팠다.
그래서 주로 사온 고기를 망고 새우 샐러드 곁들여 구워 먹곤 했는데
이 날은 그럴 힘도 없어서 코스트코 반조리 식품을 구입했다.
근데 정작 다음 날 아점으로 먹었다.

인도 빵이랄까, 난을 워낙 좋아하고
전부터 먹어 보고 싶었던 버터 갈릭 쉬림프를 주저 않고 구입했다.
개운하고 맛있었다.
종종 구입할 것 같다.


15,000원

2인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난은 두툼한 게 5장 들어 있다.
소스가 너무 적은 게 아닐까 했는데
끓이니까 묽어지고 넉넉하더라.
역시 양으로는 장난 안 치는 코스트코


일단 소스를 끓이기 위해 난을 접시에 옮겨 담는다.
난은 2장, 3장으로 나눠서 전자렌지에 1분 데웠다.
렌지에 데우면 딱딱해지니까 작은 컵에 물을 담아 같이 넣었다.
렌지에 데울 때도 겹치는 부분을 최소화하려고 펼쳐 담았다.


소스는 데우기만 해서는 안 되고 익혀야 한다.
버터 조각도 그대로이고 새우도 아직 안 익은 것이다.


버터가 다 녹고 새우가 다 익도록, 끓기 시작한 후에 3분 정도 바글바글 끓였다.


이렇게 난을 푹 담궈 소스에 찍어 먹는다.
새우도 무지 넉넉하게 있다.


난을 찢어서 푹 담궈 놓고 숟가락으로 퍼먹었다.
짜지도 않고, 약간 매콤한 맛도 나고, 달지도 않은 게
풍미가 좋아서 무지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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