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비자림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가보려고 했는데,

그때는 소요시간이 4~5시간이 된다고 해서 지레 겁을 먹고 포기했었다.

4~5시간 걸린다는 곳은 지금 생각해 보니 '사려니 숲길의 비자림 지역'이었다.

 

그러니까 지금처럼 제주 비자림이 잘 단장되기 전이어서 그랬던 것 같다.

어쨋거나 비자림이 걷기 좋게 잘 되어 있고, 40분~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고 해서 이번 여행길에 들렀다.

 

제주 비자림 공식 웹사이트 : http://www.jejutour.go.kr/contents/?act=view&mid=TU&seq=242

 

 

일단 소감은 '사람이 너무 많다'이다.

사람이 너무 많아 호젓하게 산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ㅠㅠ

중간 중간에 쉬면서 숲을 느낄 만한 곳도 없고..

 

사려니 숲길이 10배.. 아니 20배는 더 좋다.

 

다랑쉬 오름=생이기정 바당길 > 사려니 숲길 >>>>>>>> 비자림 >> 환상숲 곶자왈

 

이런 느낌이다.

 

다랑쉬 오름 : http://rednotebook.tistory.com/2212

생이기정 바당길 : http://rednotebook.tistory.com/2206 

환상숲 곶자왈 : http://rednotebook.tistory.com/2214

 

 

 

 

조금은 사람이 없는 호젓한 길

 

바닥에 화산재를 깔아 놔 걷기가 참 좋다.

 

 

 

 

 

천 년이 된 비자 나무라던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좀 보려고 해도... 시끄러워서 ㅠㅠ

 

 

 

 

 

여긴 출입이 제한된 곳이었는데, 저 길 따라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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