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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부터 시작하는 서쪽 해안도로는 곳곳이 비경이다. 제주로 다와갈 무렵 나오는 애월-한담 해변도로의 한 모습. 애월의 바다.
비자림, 사려니숲길, 숲 터널 등 한라산 안 숲을 건드리고 다녔을 때.
처음에 올랐을 땐 안개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는데 다음 날 갔더니 군데 군데 문섬 등이 보였다. 제주 중부(동/서) 지대와 달리 서귀포만의 매력이 있다. 동쪽 성산 주변의 내륙에는 오름밭이 원시의 모습 그대로고, 서쪽 차귀도 주변의 내륙은 거대한 검은흙들이 가득하고.
1100고지 도로 (밤에 대리운전사가 제주-서귀포를 오는데 무려 비오고 안개낀 상황인데도 25분에 끊더라능;;;) 여행 내내 여기만 두 번 왕복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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