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 소주, 멸치액젓, 사이다, 간장을 1:1로 섞은 물을 부어주면 끝. (식초는 반만 넣는 게 더 좋다)
(나의 경우는 시판 고추 장아찌가 너무 달고 눅눅한 게 맛이 지독하게 없어서 만든 경우라
설탕을 1/3만 했는데도 달게 느껴졌다. 다음 부터는 전혀 넣지 않는다.)


빈 용기를 깨끗이 닦은 후 에탄올을 스프레이 용기에 넣어서 칙칙 뿌려주고 말렸다.
이 장아찌를 담글 때도 간장물을 끓인 후 식혀 담기도 하는데 조금씩 담아 냉장고에 넣어 먹을 거라서
그냥 담았다. 식감에도 별 차이가 없고 그렇게 하는 분들도 꽤 있어서 과감히 실행.
고추가 잠길 정도의 물을 생각한 후 위의 레서피대로 만들어서 부어주면 된다.
고추는 끝을 가위로 잘라냈다. 씹을 때 물이 튀는 게 싫어서.
(고추는 씻어서 물기 없이)


상온에 일주일 놔뒀다가 냉장고에 넣었다.
위의 사진은 상온 일주일+냉장고 2일된 녀석들.
긴 것은 풋고추, 작은 것은 청양고추.

어릴 때 부터 절에서 먹던 그 고추맛은 아니지만 내 입맛엔 더 맞았다.
어머니께 전화해서 절에서 담그는 건 어떻게 하냐고 여쭸더니 역시 설탕을 전혀 넣지 않는단다.
짜지 않아서 상콤.
라면하고 같이 먹으면 으.. 좋다!




굴, 홍합, 대파를 썰어서 김치랑 섞어 만든 부침개.
이 녀석을 장아찌 간장에 찍어 먹으니 또 맛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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