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이 다 떨어져서 만들었다.
로즈힙오일과 콜라겐(지용성)에 구기자와 대추를 달인 물을 섞은 콜라겐 에센스.
(오일과 물을 섞으면 안 섞이므로, 물과 기름을 유화시켜주는 유화제를 넣어야 한다.
이 유화제는 70도 정도에서 기능을 하므로, 오일도 70도 정도로-물도 70도 정도로 가열을 해서
서로 섞은 후 저어서 식혀주면 된다. 이것이 화장품 만드는 원리.)

립밤도 여기저기 주고나니 없어서 후다닥만들었다.
코코넛버터에 올리브오일을 조금 넣고 밤(balm)형태로 굳어지는 역할을 하도록 밀납을 넣어
가열한 후 용기에 부었다.
천연밀납의 색이 노란색이라 노랗게 나왔다.

세수를 한 후,
스킨이 없을 땐 보리차를 화장솜에 묻혀 닦아내고 (어차피 녹차수, 알로에수 모두 먹는 것들이니)
에센스(라기엔 크림에 가까운)를 바르면 당기지 않고 촉촉하니 좋더군.
콜라겐이 좋다고 느낀건, 아침에 일어나면 잔주름이 탱탱하게 사라지는 걸 볼 때! 하하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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