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일기-비법 쌈장 공개, 파절이 대패 삼겹, 콩나물국밥, 미인콩님 간장게장 등

주꾸미가 싱싱한 게 들어 와서 오랜만에 볶음을 했다. 한 번 데쳐서 볶을 때 물기가 없게 했다.
볶음양념장 만들어 둔 게 있어서 그냥 했는데 바로 해서 먹으니 맛있었다.

마요네즈에 레몬즙 넣고 소스를 대충 흉내내 봤다.

텃밭에서 계속 상추가 올라 와서 대패 삼겹 한 판
남는 화선지가 많아서 최대한 깔고 전기구이판 꺼냈다. 각자 알아서 구워 먹는 시스템
바쁠 땐 이게 최고...


쌈채 너무 좋다.

이번엔 바싹 불고기로 쌈을...
간장 설탕 2:1로 잡고, 간장을 조금 여러 개를 섞는다. 양조간장만 하면 단 맛이 너무 강해서, 액젓과 참치액도 좀 섞는다.
쌈장은 비법 레시피인데, 이건 진짜 공개하기 싫었는데..
어차피 방문객도 거의 없는 한갓진 블로그라 써 본다.
파채와 된장, 통참깨를 (부피로) 거의 1:1:0.5
이렇게 섞는다. 그리고 한 달 이상 두고 개시.
파채가 된장을 만나 물이 쭉 나오는데
그걸 마른 통참깨가 쫙 먹는다.
1년치 두고 만들어 김냉에 두고 먹는다. 점점 더 맛있어진다.
이 레시피 입수 경로가 진짜 고춧가루, 참기름 마피아 같은데,
엄마가 목욕탕에서 자주 만나는 아주머니가 계신데
자주 보다 보니 친해져서 어느 날 쌈장을 하는 날이라며 좀 덜어 주심.
김장하는 것처럼 1년에 한 번 쌈장을 한다고 하심
‘신기하네’라고 생각하면서 쌈장을 받아 오심.
그런데
엄마가 먹어 보고 너무 맛있어서 눈이 뿅 떠짐
그래서 나에게도 좀 보내심
나도 눈이 뿅 떠짐
바로 레시피 여쭤 보니
“된장에 파를 다져서 엄청 된장만큼 넣고 참깨를 들이 붓습니다“라는 말만.
그래서 내가 조금씩 비율 만들어 가며 한 것이다.
첫 2주에 물이 나온다 싶어도 괜찮다. 곧 참깨가 먹는다.

일단 싸고 본다.

이건 샤브용 소고기를 볶은 것 같다. 마라 소스를 좀 넣은 듯

쌈장에 마늘과 파, 청양고추를 다져 넣고 참기름과 쉐킷쉐킷... 쌈채소와 쌈장만으로도 한 끼 뚝딱이다.

파명란 사서 얼려 둔 것을 꺼낸다. 금세 녹아서 좋다. 껍질 속 알만 촵촵 발라낸다.

파, 마늘 다진 것, 참기름, 참깨...

다 시든 무김치가 있어서 한 번 헹군 후, 멸치육수에 된장 풀어서 지진다. 메밀가루 두 숟가락 넣으면 더 구수하고 좋다. 물을 많이 잡고 끓으면 약불로 한 뒤 30분은 익힌다. 마지막 5분에 들기름을 아낌없이 넣는다.

거창 향토음식인 고추장물
매운 것을 못 먹어서 오이맛고추, 풋고추를 주로 쓰고 10% 정도만 청양고추를 넣는다. 멸치는 국물용 멸치를 대가리와 내장을 뗀 것을 뚝뚝 잘라 써야 하는데, 이번에는 중멸치밖에 없어서 그것으로 했다. 일단 마른 팬에 좀 볶다가.

물에 된장 푼 것, 꿀 조금 탄 것을 붓는다. 메밀가루를 좀 섞어 준다.

정착한 간장게장 레시피로, 미인콩님 레시피이다. 간장물을 끓이고 하지 않아도 정말 맛있다.
급냉 꽃게 중에 파손된 것 모아 파는 것을 사서 한다.
<미인콩님 간장게장 레시피>
https://m.blog.naver.com/yamujinsugar/220803788989
간장게장담그는법 #간장게장 황금레시피
간장게장담그는법 #간장게장 황금레시피 내 인생 최고의 레시피 :: 끓이지 않고 맛있는 간장게장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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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빠가 오이와 노각 딴 것을 잔뜩 주셔서 일단 물엿에서 수분 빼고, 소금간 좀 해서 초고추장 아주 약간해서 무쳤다.
식감이 너무 좋다. 몇 주 김냉에 두었는데도 식감이 변하지 않고 좋아서 놀랬다.
어쩌다가 한 번 이래저래 시도해 본 것이었는데 아주 만족

어릴 때 반찬으로 먹던 마른오징어 간장조림이 생각나서 했다.
오징어를 건조기에 넣고 반건조로 만든 후에 간장조림물 만들어서 했다. 한동안 너무 맛있어서 이것으로 밥을 잘 먹었다.

오랜만에 콩나물 국밥
콩나물은 대가리 다 따서 손질한 후, 대가리는 멸치 육수 낼 때 같이 끓이고
말간 육수만 따로 받아 두고,
콩나물 데친 것은 찬물에 저렇게 해서 냉장고에 보관.
찬 밥 한덩이 넣고, 육수 넣고 오징어 반줌 다진마늘 약간 넣고 끓이다가 마지막에 콩나물 한웅큼 올려 바르르 끓으면 상에 낸다.
달걀은 저렇게 액젓 약간과 참기름 약간 넣고 중탕

정말 맛있게 두 끼 연속 먹었다.

고춧잎 나물인 것 같다. 나물도 해서 반찬으로 먹고

양념 고기가 있는 것을 보니 또 쌈채....와.... 함께 먹었구나

청주, 충주엔 이렇게 대패 삼겹을 파절이와 함께 먹는 게 있다고 해서 양념을 흉내내서 만들어 봤다.
실제 식당식으로 먹고 싶어서 검색어를 '파절이 업소용 레시피'로 했다.
그랬더니 대파 2kg 기준 레시피가 나와서, 적당히 수정해서 파절이 소스를 한가득 생산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너무 맛있어서 이후에도 한동안 목살 대패, 삼겹 대패를 파채 엄청 넣고 이 양념으로 여러 번 먹었다.
결국 만들어 둔 양념을 다 소진한!
<파절이 양념장 레시피>
고추장 200g, 고춧가루 4T
간장 60ml, 액젓 30ml, 참치액 10ml
3배식초 72ml
설탕 40g, 물엿 100g, 매실청 100ml, 사이다 30ml
소고기다시다 3T
간마늘 20g
간생강 10g
후추 10g
이렇게 섞어서 양념장을 만들어 두고, 팬에 고기 볶으며 고기가 다 익으면 파채가 고기를 덮을 정도로 넣고 양념장을 숟가락으로 퍼서 올렸다. 한번 섞어서 맛을 본 후, 모자라면 양념장 더 넣고 해야 되더라.
난 양념장만 한 2리터 만든 것 같다. 처음에 대용량 업장 레시피여서... 도저히 감이 안 와서리;;;;;

파채를 많이 넣을수록 맛있더라. 고추장이 식초와 섞이며 약간 초고추장식으로 되어서 양념이 정말 맛있었던 것 같다.
엄청 해 먹었는데 지금 사진을 보니 다시 먹고 싶네.

편 썬 마늘에 쌈으로... 2025년은 정말 쌈과 함께 했다...

꽃게를 팬에 버터 넣고 볶는 요리다.


버터, 다진마늘, 다진 파... 정말 맛없을 수가 없는 조합



하와이에서 푸드 트럭에 파는 새우 느낌으로 재료를 게로 바꿨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청양고추를 좀 썰어 넣어 줘야 한다.


낙지랑 불고기로 전골

진짜 시원하더라

이태리 김장인 라구 소스
칼집 내서 끓는 물에 토마토 담그면 껍질이 잘 벗겨진다. 귀찮지만 이렇게 껍질을 벗긴 토마토를 익힌다.

핸드 블랜더로 토마토 익은 거 다 뽀개고, 거기에 간 소고기와 샐러리 양파 등등을 넣는다.

라구 소스 만들어서 냉동실에 소분해서 보관해도 된다. 급할 때 꺼내서 이렇게 무쳐 먹으면 속도 편하고 빠르게 한 끼를 해치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