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소로 새우완탕, 새우볼튀김 두 가지 만들기
지난 번에 마라크림 새우딤섬을 하면서 새우소 자체가 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새우소 레시피를 좀 변형해서 새우소로 새우완탕과 새우볼튀김을 만들어 봤다.
<마라크림 새우딤섬>
https://rednotebook.tistory.com/m/2802
새우완탕/새우알튀김 새우소 레시피
1. 새우 반죽
코스트코 31-40미 냉동새우를 이용했다.
새우 400g
대파 흰 부분 3대
초퍼에 넣고 다져줌
2. 새우소 양념
1의 반죽한 새우에
감자전분 3T
설탕 1T
소금 2T
미원 2t
다진마늘 5T
간장 2T
미림 3T
청주 2T
후추 1/2T
이를 넣고 치댄 후 마지막으로
참기름 3T
육수는
치킨스톡, 청양고추로만 만들었다.
새우소를 넣고 5분 정도 끓인 후 간을 봐가며 소금만 넣었다.
새우완탕의 경우 육수는 심플한 게 제일 낫다.
불끄고 청경채 넣고 한번 휙 휘저으면 완성
먹을 때 후추 넣는다.
육수 사진이 없는데
육수는 적당한 양의 물에 치킨스톡과 소금 약간을 넣고 팔팔 끓을 때 청양고추를 넣고 5분쯤 후 고추는 건져냈다.
이후 끓는 육수에 만들어둔 새우소 절반을 넣었고
5분 후 소금 조금 넣어 간을 맞췄다.
남편도 한그릇 뚝딱 먹는다.
도시락으로 싸달래서 이렇게 싸두고
만들어둔 새우소의 절반은 새우알튀김으로
달걀 2개
밀가루
빵가루
이렇게 있음 끝이다.
밀가루 -> 계란물에 퐁당 -> 빵가루
이 순서인데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빵가루를 입히는 방법이다.
슥 굴리기만 하고 끝을 내면 안 되고
한 번 굴리고 두 번 굴리고 세 번 네 번 다섯 번… 이렇게 새우소를 힘줘 눌러 가면서 빵가루를 입히고 또 입히고 해야 한다.
한 세 번 입혀줬음 네 번째는 빵가루 더미에 새우소를 넣고 꾹꾹 굴려가며 입혀줘야 한다.
그리고 한번 툭 털고 기름 속으로.
익히는 건 3분
진짜 바삭하고 고소하다.
완전 맛있다.
뜨거우니 기름에서 건져내 체망에 올려 기름도 빼주고 한김 가신 후에 먹는 게 좋다. 갓 튀긴 걸 먹어도 맛있고 한김 날아간 것도 맛있다.
대파와 마늘이 꽤 들어갔는데도 새우와 어우러져 느끼하거나 물리는 거 없다.
타르타르소스나 마라크림소스에 찍어 먹으려고 했는데 식구들이 그냥 먹는 게 더 맛있다고 해서 그렇게 먹었다.
새우완탕과 새우볼튀김 두 개 같이 먹으면 너무 물리지 않을까 했는데 진짜 그냥 둘 다 서로 다르게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