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리뷰

동탄2 갈 만한 맛집, 조가네 갑오징어

sixtyone 2018. 10. 2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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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는 신도시라 맛집이라고 해도 조금씩 모자란 부분이 있다. 프랜차이즈도 너무 많다. 자기 식으로 자리 잡은 식당이 드물다보니 맛들도 정형화되어 있는 편이다.

조가네 갑오징어 동탄2점도 많은 프랜차이즈 중 하나이다.
하도 맛집이라고 칭송을 하길래 가봤는데, 조금 아쉽긴 하지만 재방문할 것 같다.
필리핀산 갑오징어가 무척 싱싱하고 유통을 신경써서 한 것 같다. 다만 갑오징어가 두꺼워서 양념이 속까지 안 들어간 느낌.
그래도 워낙 양념이 맛있고 속이 더부룩해지지가 않는다.
무척 개운하고 맛있게 맵다.
나는 덜 맵게 해 달라고 해서 먹었다.


내부는 깨끗 깔끔
모든 일하시는 분들이 친절하시고 재바르고 좋으시다.
갑오징어 불고기 사이즈 소로 주문.
양파도 맛있고 엄청 싱싱하다.
새송이 버섯도 있다. 갑오징언줄 알고 먹고 깜놀하기도


모든 찬은 셀프 코너에서 더 담아 먹을 수 있다.
찬들도 딱 있을 것만 있다.
깻잎 위에 콩나물 얹고, 갑오징어 올려 먹는다.
그냥 먹으면 매운데 이렇게 먹으니까 맛깔나게 매콤한 정도이다.
매운 것을 정말 못 먹는 내가 입 불어 가며 싹싹 먹었다.


이렇게 쌈싸먹는다.
갑오징어 몸체가 두꺼워서 양념맛은 잘 안 난다.
그리고 적당히 쫄깃하고 상당히 부드럽다.
유통을 잘하고 싱싱하다는 게 느껴진다.


배가 불러서 가려다가, 다른 테이블에서 먹는 걸 보니까 무지 맛있어 보여서 볶음밥 1인분을 주문했다.
볶음밥은 진짜 최고다.
개운 고소하고 느끼함이 없다.
잘 볶은 좋은 밥!
진짜 볶음밥은 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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