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리뷰

양재 육사시미 전문, 자인 뭉티기

sixtyone 2014. 12. 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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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은 얇게 저민 육사시미를 '뭉티기'라고 한다.

대구 지역 고유, 특유의 음식이다.

 

육사시미와는 조금 써는 방식이 다르긴 한데, 뭉텅 뭉텅 생고기를 썰어 먹는다는 의미 같다.

 

제일 신선해야 뭉티기로 먹을 수 있다. 뭉티기로 하루 정도 더 지나면 육회로 쓴다.

 

난 뭉티기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자인 뭉티기 양념장이 맛있어서 이 생고기가 별미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글자가 이쁘네

 

 

 

가게 모습

 

오른 편에서 사장님이 고기를 바로 손질하신다.

 

 

 

입식과 좌식 테이블

 

 

 

 

 

뭉티기를 주문하자 기본 찬이 깔린다.

 

두부와 김치가 맛있다.

 

사진 제일 밑에 이 집 특유의 고추기름에 고추장 볶아서 고추 송송 넣은 양념장이 있다.

 

 

 

나왔음

 

이렇게 먹으면 그냥 육회(?) 맛인데

 

 

 

고추 기름과 고추장을 볶은(?) 듯한 양념장에 마늘과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다.

 

 

 

먹고 있으니 초밥이 나온다.

 

뭉티기 초밥

 

양념장을 올렸다.

 

한 입에 간편하게 먹으니 좋다.

 

 

 

 

황태 육수에 연두부를 넣은 탕을 주는데, 이게 좀... 조미료 맛이 강한데도 딱 적당히 맛있다.

정말 시원하다.

이건 집에서도 한번 해 먹고 싶더라.

진한 황태 대가리 육수를 내서 연두부를 넣어 끓이니 별미다.

 

생고기의 맛이 너무 날 것같다면, 이 황태탕으로 문명(?)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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