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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4월 1일에 개장했는데
4월 21일 금요일에 방문하였다.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 어떻게든 주말을 피하려고 했다.
금요일이지만 주말 앞두고 인파가 모일 거라 예상해서 일찍 입장했다.
다행히 전시장 바로 옆 주차장에 운 좋게 주차를 하고 9시가 되자마자 들어 갔다.
대기 없이 들어서서 안도했다. 나올 때 보니 이미 난리도 아니었다.
그냥 정처없이 걸어 다니기로 했다.
앞에 실내 정원이 있어 그쪽으로 갔는데, 여기가 볼거리는 제일 좋았던 것 같다.

너무 아름다웠다
이미 흥분

어쩜 이런 색인지

실제로 보면 조경 수준이 엄청나다

이런 느낌도 너무 좋다

정원 있으면 이렇게 하고 싶다

하나하나 보통 정성이 아니다
재원이 보통 투입된 게 아님 ㅋㅋ

실내
아 진짜 너무 예뻤다

이런 분위기도 굿

이색적이다

신기하다

이건 왜 찍었지

나와서 또 어디 연결된 듯한 곳에 갔다
규모가 워낙 커서 앞서 본 정원이 작게 느껴진다

이렇게 빙글빙글 걸어서 내려옴

이탈리아 정원인가 그렇다
각국의 정원 스타일을 만들어 둔 지역이다

새롭다

여기가 숙박동인 듯
예약 전쟁에서 패배해서 바라만 봤다
여기 숙박하려고 엄청 새로고침했는데 흑

숙박동도 좋았다

숙박동 지역
숙박하는 사람들을 위한 식당이다

이 구역이 진짜 부러웠다
잘해놨다

여기가 제일 좋았다
숙박하며 작은 하천 늪지대도 조성돼 있다

숙박동을 뒤로 하고 한 컷

물소리는 언제자 기분을 좋게 한다

벌이 있다

여기는 중국식 정원

진짜 자연의 미란…

아이들이 귀엽다

멕시코던가 그럼

또 어딘가로 왔다
갑자기 더워짐

정말 규모가 크다

배도 있다

이쯤 하고 힘들어서 나왔다
듣기만 했는데 순천 꽃박람회 가볼 만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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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4월 중순 남쪽 여행을 했다.
사천케이블카휴양림에서 전 날 묵고
(http://rednotebook.tistory.com/m/2689 )
순천으로 넘어 왔다.
순천에서는 에코그라드 호텔이 낫다고 해서 숙박했는데
그냥 모텔이었다.
순천이 교육도시고 여수 광양의 경제력도 모이고,
전남 남동쪽의 큰 도시인데
숙박할 곳이 이렇게 없는지 몰랐다.
그리고 저녁은 남녘들밥상이 좋다고 해서 갔는데
달기만 하고 너무 상업지 음식같아 놀랐다.
아무튼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순천꽃박람회를 가려고 일찍 나섰다.

박람회장은 문전성시로 마땅한 밥 먹을 곳도 없을 것 같아
찾아서 순천복집을 갔다.
8시에 문을 여셨다.
진주에서 복어를 먹고 너무 반해서 또 먹고 싶었는데 아주 잘됐다고 하며 갔다.
근데 헐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
식초를 미리 넣고 간 다 맞춰 내주시는 스타일인데
아주 밸런스가 미쳐버림
진짜 맛있었다.

외관
건물 뒤에 주차 공간이 있다

담그신 건지 술이 즐비하다

복어탕

반찬도 무난했다
인상에 남은 게 없는 걸로 봐서 특별하진 않았던 듯
하지만 복국이 미쳤다!

미나리 양 엄청나다

순천하면 이 스타일의 복국만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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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4월 중순 남쪽 여행
이번 여행은 많이 걷고 오르고 할 계획이었다.
저질체력인 데다가 등산에 대한 준비도 없었기에
1-2시간 남짓한 등산코스에 경관도 수려한 곳을 조사하였다.

그래서 통영 미륵산, 사천케이블카자연휴양림 뒷쪽 각산, 남해 금산 보리암, 순천 꽃박람회를 넣었다.
비가 와서 통영 미륵산은 못 갔지만
사천에서 각산에 올랐던 것은 진짜 보람차고 좋았다.
약간의 땀과 움직임이 여행을 더 풍요롭게 해주더라.

오늘은 남해 금산 보리암과 금산정상을 가는 날이다.
보리암 지척까지 주차를 한 후 가는 것이다.
넉넉잡아 왕복 총 소요시간은 2시간-3시간이다.

걸을 때마다 감탄사 연발

보리암 참 좋다

남해는 거제부터 완도, 진도까지 한려해상의 아름다움이 만개한다

연등이 좋다

슬슬 금산정상을 향해 가는 길

정상석 사진이 없네
사람이 없어 한동안 앉아서 섬들을 봤다

다시 보리암 쪽으로 와서 또 감상

내려오는데 계속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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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사진 한 장을 보고 가야겠다고 생각한 대방진굴항

“대방진굴항은 고려 말 잦은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군항 시설로 조선조 순조 때 진주 병마절도사가 진주목 관하 백성을 동원하여 돌로 둑을 쌓아 만든 인공 항구”라고 한다.

https://m.knnews.co.kr/mView.php?idxno=1346949&gubun=

[시와 함께 보는 경남의 명소] (13) 사천 대방진굴항

물결도 암호를 대고 드나들고 햇살도 ...

m.knnews.co.kr

실제로 보니 더 중요한 역사적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거지에 있어 산책로로 이용되더라

천해의 요새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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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4월 중순 남쪽 여행 때 들른 사천시
사천케이블카자연휴양림에서 하루 자면서 사천에서 간 식닥들이다.
(숙박기: http://rednotebook.tistory.com/m/2689 )

생성구이를 먹으려 간
삼천포정서방
엄청 크고 좋은 시설이더라

손님들이 많았는지 상치우느라 분주했다.

식탁도 막 신식이라 신기했다.

미역국이나 반찬은 그냥 그랬다.
아무런 감흥도 없는…

나오는 것은 많은데
딱히 손이 가진 않았고
그렇다고 맛이 없거나 그렇지는 않았다.
반찬 한 두개라도 특별하고 맛있는 게 있으면 좋겠다.
생선구이도 그냥 그랬다.
싼 가격을 생각하면 큰 식당에 외식하는 기분을 내게 하는 곳인가?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하고 위생적이고 메뉴도 다양하고 좋은 곳인데 젓가락 가는 음식은 없었던 것 같다.

포장해 가려고 들른 미래통닭
옛날 맛 나더라

백년식당이라고 한다.
옛날 통닭 맛이다.

중식이 당겨서 갔다. 미래통닭 근처였다.

깨끗하고 친절하신 곳이다.

난 중화비빔밥
괜찮았다

남편은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볶음밥이 예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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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6월 8일 여행이다
덕유산자연휴양림(http://rednotebook.tistory.com/m/2688)에서 하루 묵고 다음 날 갔다.


구천동맛집이라는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을 먹었다.
개운하게 잘 먹었다.

무주덕유산곤도라
여름이라 창이 열려있다

국립공원 여권도 찍고

시작점

도착점

저 앞으로 가면 향적봉에 간다 왕복 30-40분

덕유산, 남덕유산 진짜 잘생기고 멋진 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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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서 통영에서 뭘할까 하다가 발견해서 간 곳
아담하고 편히 둘러 보기 좋았다.

통영을 나와 가보고 싶어 간 곳
알차게 돼 있고 볼 게 많았다.

으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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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남해안 여행에서 제일 제일 좋았던 것은 통영 금옥식당이다.
이 식당 얘기를 하고 싶어서 입이 엄청 근질거렸다.
공개했다가 소문 나면 어쩌나 고민이 될 정도로 숨기고 싶은 곳이랄까. 소문 내고 싶은 숨기고픈 곳?!


통영의 유명 맛집도 많지만, 전부 다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또 다찌집은 두 명이 가기엔 너무 양이 많다.
구글 평점을 보다가 그 유명한 음식들 다 패스하고 간 곳이다.
반찬까지 모두 다 비운 것은 남편과 나의 인생 중 처음이다.
보통은 약간이라도 남기는 찬이 하나는 있는데 금옥식당에서는 숭늉까지 다 먹었다.

통영 숙소가 한려해상생태탐방원이라서 조리가 안 되는데(국립이라 저렴한 가격에 아주 위생적이고 전망도 훌륭한 곳이다.) 갈치조림을 포장해서 저녁으로 먹었다.
숙소 사정을 들으시더니 반찬과 김치도 따로 싸주셨다. 정말 감사하다. (김치가 예술이다)
갈치조림엔 박을 얇게 썰어 넣으셨는데 이 역시 싹싹 다 먹었다. 진짜 맛있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나서느라 금옥식당에 또 못 간 것이 아쉬울 뿐이다. 꼭 부모님과 같이 다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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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무주 향로산자연휴양림-진주시 여행-통영 한려해상 생태탐방원-사천시-순천 꽃박람회
이런 루트였다. 중간에 보리암도 가고 고성 공룡박물관도 갔다.

우선 무주 향로산(?) 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 자고
(향로산자연휴양림 후기 : http://rednotebook.tistory.com/m/2690)
중간지인 진주시에 들렀다.
아침을 먹으러 시원복집!
진짜 여기 가고 싶어서 진주에 가고 싶다

문 열어두고, 유리창에 먼지 하나 없다.
포스 있는 식당의 특징이다.

진짜 아직도 생각난다


촉석루나 보자며 들렀는데 진주시에 완전 반해버렸다.
구도심은 정갈하고 과거의 자존심이 꼿꼿하게 남아 있었고, 주택공사 등이 이전해 온 신도심은 여느 신도시처럼 깔끔했다.
그런데 구도심과 신도심이 괴리되어 분리되었다는 인상보다는 다리 하나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었다는 느낌이 강했다.
구도심의 쇠락이 지저분하지 않고 꽤 단아하게 정리된 느낌이었다.
진주시내를 몇 바퀴나 돌게 됐는데 골목마다 좋았다.
진주 역시 저력이 있구나 싶었다.

이번 여행에서 이곳 복집에서 먹은 복어탕이 정말 좋았다. 남해 보리암보다 좋았다!
아침에 들어갔는데 입구 유리문이 깨-끗-하다.
주인의 자부심이 느껴졌다.
비벼 먹는 그릇과 복국이 나왔는데
반찬과 함께 복국 속 콩나물과 미나리를 건져 비벼 먹으란다.
비벼 먹는 걸 싫어하는 우리 남편이 한그릇을 다 비벼 싹싹 비웠다.
한 입씩 뜰 때마다 감탄사가 나왔다.
진정 행복했다 ㅠㅠ


진주성, 촉석루를 둘러 보고
시립진주이성자미술관을 갔다.
밝은 그림이 좋아서 즐기는 그림이다.
진주 곳곳에 논개 선생님께서 안내를 해주신다. ^.^

비가 촉촉히 내리는 촉석루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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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에서 보고 싶었던 배동 석재여래삼동입상(개구지고 귀여운 아기 부처님 같은 모습), 용장사지 삼층석탑(탑의 제일 하부 기단이 따로 있지 않고 남산 자체를 기단으로 삼아 올린 탑!), 용장사지 삼륜대좌불(특이하게 탑 위에 부처님이 있는 것)을 보러 경주 남산엘 올랐다.


배동 석재여래삼동입상은 부처님 위에 기와를 올려 그 해맑은 웃음을 볼 수 없게 한 것은 물론이고 기와 때문에 볕을 못 쬐 이끼가 껴있었다. 아크릴이나 유리로 얼른 바꿔야 한다.
아쉬운대로 햇볕 아래 부처님을 찍은 엽서로 대신
저 명품 표정을 못 보다니!
고려 조선 어디에서도 저런 인간의 얼굴을 한 부처님 보기가 어려워 보물인 것이건만…


용장사지를 가기 전에 교래김밥에 들러 김밥을 사먹고 출발
교래김밥 우리 입맛엔 약간 짰는데 진짜 맛있더라.
김밥은 살짝 짜야 맛있다고 느낀다더라.


입구 끝까지 일닫 차를 가지고 가서 주차를 한 후
탐방로 길을 지나 숲길을 걸었다.


설잠교가 나오기 전까지는 평지같은 숲길, 계곡길이라 즐겁기만 하다.
설잠교 부터는 고도를 올리느라 가파르지만, 2-30분만 가면 된다.
헼헼 숨넘어 갈 만하면 널따란 바위가 나와 조망을 주고,
또 5분쯤 가니 드디어 삼륜대좌불이 내 머리 위에서 내려다 보고 있다!


와…

사진으로 책으로 그리 봤건만
기어 올라 밑에서 올려다 보는 위용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감격스러웠다. 아니 이렇게 컸다니…
역시 본 자리에 있었던 그 모습을 보는 것은 박물관 전시나 책에 댈 것이 아니다.
감탄해서 빙빙 돌면서 한참을 보는데 남편이 안 보였다.
어디갔나 했더니
그늘진 자리 밑에 누워 있다 😑

5분만 더 가면 삼층석탑 나온다고
달래고 달래서 올라 갔다.

바위 잡고 올라 가니
삼층 석탑이 나오는데 하… 진짜 할 말을 잃어 버렸다.
너무 잘생겨서

와…

자신감 찬 위용 있는 모습인데
교만한 기색이 하나도 없다.
너무 감동받아서 진짜 와…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나

조형물은 공간을 창조해 내는데
불교 조형물은 특히 그 믿음과 제작 동기 염원이 더해져
어떤 정신적인 공간까지도 밀어 넣어 주는 것 같다.
(이것이 시네마? ㅋㅋㅋ)

그냥 ‘정수다’
한 문화의 정수가 아닌가…

첨으로 텐트치고 하룻밤 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산길은 유난히 가벼웠다.
아빠는 그 석탑은 석양길에 봐야 한다며 예전에 석양길에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대체 안 가본 데가 어디여… ㅋㅋ)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동탄으로 돌아 오는 길에 남편에게 안동 간고등어와 안동 식혜 맛을 보여 주려고
안동에 들렀다.
이제 다른 고등어는 못 먹을 것 같다며 남편이 아주아주 좋아했다. 고등어를 무슨 맛으로 먹냐며 고등어 디스를 많이 했었는데 ㅋㅋ
안동 식혜도 신기해 하며 나보다 잘 먹어서 신기

부모님이 강추 강추하신 안동 옥야식당 해장국을 포장하러 갔는데 6-7인분만 포장된다고 해서 그냥 나왔다.
다음에 또 가면 되지 이런 마음
안동의 명물이라는 맘모스 제과에 가서 케이크도 먹었다.

국도 곁에서 고려시대 것인 안동 이천동 마애여래입상을 봤다.
불사를 드리고 있길래 쭈뼛 다가가서 합장하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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