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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산자연휴양림에서 퇴실하고
남편이 가고 싶었던 파로호를 향해 나섰다.
파로호전망대를 가려면
파로호 안보전시관에 주차를 하고 5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한다.
가는 길에 보이는 화천 빙어 낚시 축제 마스코트

화천 파로호 안보전시관에 도착하니
탱크도 보인다

파로호 안보전시관

신기하기만 하다

안보전시관을 등 뒤로 하고 오른쪽으로 가면 전망대 가는 길이 나온다

올라가 볼 수 있는 정자같은 게 나옴

나무가 무성해 잘 보이진 않는다

그래도 훤하다
우리나라 최북단 호수 파로호

화천 장날이길래 구경 가봄

들기름도 샀다
커피도 한 잔씩 마시며 더위를 식힘

오리알 신기했다

밥을 먹으러
콩사랑 손두부 방문

들기름에 직접 지져먹는 방식

반찬들도 맛있었다

워낙 두부를 좋아해서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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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북쪽 파로호에 가고 싶대서
강원 서쪽 지역인 화천, 포천 지역 중심으로 여행을 떠났다.
첫 날은 춘천 용화산자연휴양림에서 묵기로 하고
가는 길에 유포리 막국수에 갔다.

동치미 진짜 맛있다

열무김치도 좋고

빈대떡은 그냥 예상가능한 맛

막국수
춘천이나 강원 서쪽은 순메밀면 같이 뚝뚝 끊어지는 면보다 좀 쫄깃한 면을 쓰는 게 전통인 것 같다
양념은 너무나 완벽하다
다만 양이 너무 많아서 반 밖에 못 먹었다

양념은 그저 예술
찬양합니다

용화산자연휴양림 D동 벌노랑이
2층에 있다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보면 보이는 풍경
참 좋다
이래서 자연휴양림을 찾는 것 같다

벌노랑이 객실이 보인다

창 밖 풍경

바베큐는 아래에서 할 수 있다

자리 물색 중인 남편

코스트코 냉동 양꼬치인데 하도 맛이 없어서
숯에 구우면 맛날까 가져와 봄
역시 맛없음

목살

밤풍경

모기가 있으니 퇴치제 발라야 한다
대충 먹고 올라가서 잤다
이런 여름밤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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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를 드디어 갔다.
해인사를 몇 번이나 지나갔을 텐데 한 번을 못 가봤다.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법보사찰

너무 유명한 사찰이라 익숙할 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입구부터 이렇게 큰 절인지 몰랐다.
절이 진짜 커서 깜짝 놀랐다.

휠체어나 유모차, 노약자를 위한 무장애길도 갖춰져 있었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너무 좋았다.


특히 감동을 받았던 것은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건물인 장경판전이었다.

장경판전도 국보라고 한다.
팔만대장경을 조금이라도 힐끔 보려고 갔는데
장경판전을 마주하는 순간
마치 종묘처럼 위엄을 느꼈다.

종묘는 더 길고 내 위에 위치한 느낌이라 엄숙함이 눈처럼 소리없이 내려앉는 데 비해, 장경판전은 좀 더 소박한 격이 펼쳐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광섬유와 세라믹으로 빛을 낸 만불보전
힙하다는 말이 너무 유치하고 얄팍할 정도로
아름답고 진지한 공간이었다.
실제로 보니 더 웅장하고 평온한 느낌이었다.

http://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04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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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오후 3시까지만 영업한다
23년 6월 24일에 방문했는데 대기만 20분 정도 한 듯하다.

막국수
와 진짜 예술이다
면도 거의 순메밀면이라 너무나 고소하고 맛있디.
국물도 시원하고 진짜 생각나는 곳이다.

소고기 편육무침
계속 계속 생각나는 맛
진심 맛있다

면과 함께 편육무침

내 기준 완벽한 곳이다 매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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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백제 도성으로 공주와 부여를 생각한다.
그런데 무왕이 익산으로 도읍을 천도했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나 역시 그것이 더 합당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익산에 도성을 정해 이중 수도 개념으로 익산이 수도이지 않았을까 생각하는 것이다.

https://www.dk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420281

[김상조의 문화유산답사기 206] 익산 왕궁리성 - 대경일보

  백제 고도는 흔히 충남 공주와 부여를 손꼽는다. 지금도 당대 문화재가 남아 있다. 그런데 백제의 자취가 두 도시 못지않게 서린 도시가 또 있다. 백제30대 무왕이 천도를 단행하려 했다는 전

www.dkilbo.com

실제 왕궁리 유적에서 ’수부’라는 문자가 발굴되었다.
미륵사지를 보고 싶어 찾았다.

이것이 그 ‘수부’ 기와이다.

익산 왕궁리 유적은 진짜 온 사력을 다해 발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왕궁리 5층석탑

무더운 여름이라 아무도 없다

5층석탑 참 잘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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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 캐릭터인 듯 하다
백제 복식에 머리에 쓴 갓도 백제 고유의 기와 장식물이다.

“미륵사지는 삼국시대에 창건된 백제 최대의 사찰인 미륵사의 사찰터다. 백제 무왕이 639년 창건했다는 기록이 있다. 대한민국 사적 제150호이자, 유네스코 유산인 미륵사지는 백제 유적과 불교 신앙에 대한 탐구를 하기에 제격이다.”

신라 유물은 경주를 통째로 보호지역으로 두고 발굴해서 (국가 행정 권력의 강제성이 단점도 크지만 이 부분은 천만다행으로 장점이 된 듯 하다),
백제 유물은 국가 주도로 큰 사업을 지원한 것이 늦어 우리에게 남은 것이 적다.

그래서 미륵사지에 있던 석탑을 복원한 것은 국가적 경사이다.
그 기술로 앙코르와트 복원도 도와주고 있다고 하니 진짜 우리 문화재 복원 기술이 몇 단계 도약한 사건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321026?sid=103

"폭파하자" 누군 분노했다…뚝딱뚝딱 3년 ‘미륵사지 동탑' 비밀

배병선 전 미륵사지석탑 보수단장 더 헤리티지 익산 미륵사는 1400년 전 백제 무왕이 조성한 사찰로 동아시아 최대규모였습니다. 터만 남은 자리에 두 개의 탑이 복원돼 있습니다. 그런데 동서로

n.news.naver.com

잘 단장해 두었다

귀엽다

국립익산박물관이 같이 있다
최근에 개관해서 아주 잘 지었다

저기 드디어 미륵사지 삼층 석탑이 보인다
시멘트로 뒤덮인 모습을 보며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진짜 복구가 되다니 엄청나다

석탑의 석인상

미륵사 터

아주 잘생겼는데 우아하다. 백제의 미가 고스란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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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편은 고등어를 안 쳐준다. ㅋㅋㅋ
바닷가 출신이라 생선은 정말 좋은 걸로먼 잘 먹고 살았다.
특히 생선구이를 좋아하는데 굴비 갈치 이 정도만 먹는다.
우럭을 통으로 튀기듯 구운 것도 좋아한다.
나도 생선구이를 좋아하는데 우리 집은 굴비, 고등어, 갈치, 꽁치를 즐겨 먹었고
일부러 생선구이를 먹으러 남해안 쪽으로 가서 볼락구이를 잘 먹었다.
아무튼 우리 남편은 고등어는 먹을 거 없을 때나 먹는 거였는데
내가 졸라서 안동으로 간고등어를 먹으러 갔다.
생물 생선도 아닌 데다 고등어라니 남편이 얼마나 불만이 많았겠나
그런데! 내 고등어까지 뺏어 먹을 정도로
간고등어를 좋아했다.

서울에서 먹는 간고등어는 잊으라고
그건 간고등어라 할 수 없다고 그리 말했건만!

일찍 가서 한산하다

반찬도 다 맛있었다
싹싹 비웠다

진짜 아직도 어른거린다

안동식혜
별미다

누룽지

안동의 또다른 명물 맘모스제과에 왔다

커피도 맛있고 조각 케이크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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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6월 중순 방문
워낙 콩국수를 좋아한다.
서울 진주식당 콩국수는 조금 걸죽하고 무거운 느낌이어서
조금만 더 가벼운, 내 입맛에 완벽한 콩국수는 없을까 싶어
어디가면 콩국수 잘한다는 데를 찾아 다닌다.
그러다가 대구 옥순손칼국수의 콩국수가 맛있다길래 가봤다.
내 입엔 최고의 콩국수이다!!!
콩국수를 안 먹는 남편도 다 비웠다.

이렇게 주택가에 있다

메뉴는 통일해서 주문해야 한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하시기 때문에 서로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다

이렇게 앉아 기다린다

포스 있다

저 무채가 예술이다.
보통 솜씨가 아니시다. 맛에 대해 뭐라고 소감을 말하는 것도 좀 멋적을 정도로 고수의 솜씨

납작하고 국물 자작한 깍두기
경상도식 깍두기이다 너무 반가워서 숟가락으로 퍼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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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5월 18일에 시작했던 호암미술관 김환기전에 31일 방문했다.

재개관한 호암미술관
무척 반가웠다.

너무 다정하고 아름답다

기록을 같이 읽는데 진짜 전시에 칼을 갈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과 제목

그림과 제목

그림과 제목

이건 제목을 찍지 않았다.
보기만 해도 좋아서 그냥 보기만 했다.

전시관에 이렇게 많은 김환기 그림은 처음이다.

마음에 드는 그림은 제목을 기억하려고 이렇게 찍었다.

달항아리도 정겹다

그림과 제목

그림과 제목

이런 기록 읽는데 반했다

그림과 제목

그림과 제목

오늘도 점심을 굶고 늦도록 벽화.
초조했든 저녁
그림에의 열정이 느껴진다

어제도 오늘도…
죽어버리고 싶은 날
무식의 무서움이여…

파리에서의 전시 홍보물이었던 것 같은데
그 노력과 외로움이 느껴졌다.

수집하신 가구와 자기들

수집하신 가구

그림과 제목

그림과 제목

그림과 제목

이건 실제로 봐야 한다
그림과 제목

그림과 제목

일기에 고독함이 느껴진다

낙서들

그림과 제목

일기를 볼 수 있어 좋았다
처절할만큼 고독 속에서 그림에의 정수를 위해 싸우신 것 같다

그림과 제목

그림과 제목

말기 검은색 그림에서 위력이 느껴졌다

나오니 여름해다

정원도 볼 게 많다.

너무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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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기 전에 시원한 아아 한 잔 했으면 싶어 들른 곳이다
공장형 건물에 커피숍과 맥주 양조장? 판매소?가 있는 곳이었다.
요즘은 이런 복합 공간이 많으니

규모가 컸다

컨베이어 밸트를 활용한 게 과감했다

바깥 공간도 구경
아지트 같은 데도 있고

재밌었다

콜드브루 계열인 듯 했는데 시원하게 먹었다
나는 콜드브루를 싫어한다
그래도 공간이 워낙 좋아서 잘 즐겼다
카페인 섭취만 되면 그만

과감한 시도들이다

구도심의 건물을 활용한 도전은 언제나 반갑다

바로 뒤에도 재미난 자판기가 있다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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