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리뷰
태안 로컬 맛집 새암물, 굴칼국수와 차돌주꾸미볶음
sixtyone
2024. 11. 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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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시내 초입에 위치한 새암물 식당이다.
앞이 넓어 주차 자리도 넉넉하고, 식당도 엄청 깨끗하다.
룸도 있다.
신발 벗고 들어가고 실내는 입식 테이블
동네 분들이 오시는 완전 로컬 맛집
여름엔 콩국수, 그 외 시기엔 굴칼국수를 파는데
굴냄새 강하지 않고 밸런스가 진짜 좋다.
반찬들도 다 넉넉하고 맛있다.
차돌주꾸미볶음
재료가 진짜 미쳤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신선하다.
하나도 안 맵고 좀 달다.
수도권 이남 지역을 가서 로컬 맛집을 가면
볶음 종류가 달다.
그게 동네분들은 매번 생선이나 육류 등을 수시로 집에서 먹으니까 외식으로는 별식을 선호하는 것 같다. 그래서 로컬 외식 식당들은 집밥보다 달다.
태안도 아나고스키야키라는 동네만의 전통 외식 음식이 있는데, 떡볶이 양념맛이다.
저 좋은 재료로, 양념 고춧가루 마늘 다 엄청 좋은 재료로 왜 달게 할까 그랬는데
한번씩 하는 외식에서는 그 맛이 집밥과 달라 인기가 있는 듯했다.
관광지 식당은 서울 사람들 많이 오는 곳은 맵고 달고, 로컬 전통 외식집들은 단 맛이 있는 것 같다.
새암물 주꾸미볶음도 단 맛을 반 이하로 줄이고 불향만 조금 더 내면 진짜 최고일 듯.
주재료며 양념 재료며 정말 좋고, 주꾸미 익힘도 좋다.
굴칼국수
이게 괜찮다 진짜
국물은 걸죽해 보이지만 엄청 부드럽고 개운하며
굴향 범벅된 그런 국물이 아니다.
굴향은 아주 희미하다.
굴 신선한 것은 당연하고.
면도 부드럽고 얇은 편이라 좋다.
칼국수는 면이 무조건 좋아야 한다. 완전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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