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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다녀오면서 저녁 즈음에 서울에 도착했다.

시간을 보니 신세계 백화점이 영업을 하고 있는 때라 지하 1층 푸드 코트로 갔다.

고속버스 터미널 근처에서 따듯하고 평범한 식사를 한 끼 하기에 이 곳만큼 좋은 곳은 없다는 생각이다.

고속버스 터미널 근처 맛집은 거의 전무하다고 할 수 있으니...

센트럴 시티 안에 있는 부페들은 너무 번잡하고 또 간단한 식사를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고,

또 터미널 근처나 메가박스 근처에 이런 저런 식당들도 있지만 역시 대기줄이 많거나 또 비싸기만 하다.

(베트남 식당 한번 가렸다가 얼마나 기다렸던지... 그리고 사람들도 많고, 식사도 별로였다.)

그리고 메가박스 근처에 아워홈에서 운영하는 푸드 코트가 있긴한데, 아워홈 음식 자체가 달아서 입맛에 맞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고속버스터미널 근처에서 평범한 식사를 할 때는 신세계 백화점 지하 푸드코트로 간다.

 

오늘은 남동생과 남편,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서 갔다.

 

신세계 백화점 푸드코트에는 주문을 받는 계산대가 두 곳이다.

입구에 있는 계산대가 있는데 여기는 좀 붐벼서,

나는 왼쪽 끝에 있는 계산대로 간다.

여기엔 거의 아무도 없어서 한적하게 계산할 수 있다.

 

남편과 나는 이번엔 해물 순두부를 주문하고, 남동생은 볶음 국수를 주문했다.

순두부는 7,000원인가 그랬던 것 같고 볶음 국수가 9,000원인가 그랬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위생도 안심이 간다.

순두부도 맛있다.

조금 짜다고 느낄 때는 뜨거운 물을 가져와서 조금 부어 먹는데, 이 날은 맛있게 느껴져서 그냥 먹었다.

 

 

 

 

밑 찬은 뭐 간소하다.

 

 

 

남동생이 주문한 볶음 국수

불맛이 확 도는 게 나쁘지 않았다.

 

 

  

레몬과 양파를 국물에 넣어, 베트남 쌀국수 국물맛을 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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